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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銀 “연휴 금융사기 막아라”…보이스피싱 10계명 만들고·앱 고도화

최종수정 2021.02.11 12:52 기사입력 2021.02.11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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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승섭 기자] 저축은행 업계가 설 연휴 기간을 맞아 금융사기 피해 방지를 위한 서비스 시행에 나서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JT친애저축은행은 '여신금융법(가칭) 위반 협박 보이스피싱'의 대표적인 수법을 이미지로 제작했다. 이를 연휴 기간 메인 홈페이지에 띄우고, 사칭 불법 대출 영업 전화의 특징을 자세히 공지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저축은행 역시 홈페이지를 통해 각종 금융사기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대출 관련 사기와 사칭 사기 수법에는 어떤 유형이 있는지, 대처 방법은 무엇인지 등이 담겨있다.

SBI저축은행은 보이스피싱 10계명을 만들어 공지하고 있다. SBI저축은행은 전화로 정부 기관을 칭하며 자금 이체를 요구하거나, 대출 처리 비용을 이유로 선입금을 요구하면 보이스피싱을 의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금리 대출을 먼저 받고 상환하면 신용등급이 올라 저금리 대출이 가능하다거나, 금융감독원의 팝업창이 뜨고 금융거래정보 입력을 요구받으면 보이스피싱에 해당한다고도 경고했다.


이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설 연휴를 맞는 고객이 늘면서 비대면 송금 역시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보이스피싱 등의 금융 범죄를 사전에 방지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특히 연휴 기간 금융사기 범죄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는 데다, 저축은행의 경우 고령 이용자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보이스피싱 예방 문자를 발송하고 애플리케이션(앱) 고도화에도 나서고 있다. JT저축은행은 지난 1일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사례와 대처 방법을 안내하는 문자를 발송했다. SBI저축은행의 경우 지난해12월 출처가 불분명한 가짜 앱을 탐지하고 차단하는 ‘페이크파인더’를 도입해 악성 앱에 따른 금융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한편 저축은행 업계는 연휴 동안 대다수 영업점이 휴점에 들어간다. 예·적금 상품 정보 확인과 가입 등은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고, 챗봇 상담 서비스를 이용하면 증명서 발급과 대출 상품 안내 등을 받을 수 있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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