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클럽하우스' 차단 이어 온라인 실시간 방송 규제 고삐 죈다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중국 당국이 최근 '클럽하우스' 차단에 이어 인기를 끌고 있는 온라인 실시간 방송에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10일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홈페이지에 따르면 9일 중국의 7개 규제당국이 합동으로 실시간 방송상의 내용 불량, 후원금 및 마케팅 문제, 청소년 권익 침해 등에 대응한 규범관리 강화 지도의견을 발표했다.
당국은 진행자가 국가안보나 사회 안정·질서를 해치는 내용, 음란정보 등 불법적인 내용을 방송하지 못하도록 했다.
또 국가전복, 종교적 극단주의, 민족 분열사상, 테러 관련 내용을 비롯해 음란 외설, 도박, 유언비어, 저작권 및 개인정보 침해 등의 내용을 방송할 경우 엄하게 처벌하도록 했다.
그러면서 "저속한 내용 및 봉건·미신, 법의 허점을 이용한 위법행위 등을 전면적으로 정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최근 '대만 독립' 등 금기 이슈에 대한 토론이 이뤄진 오디오 기반 미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클럽하우스' 접속이 차단된 바 있다.
한편 이번 방침에는 시청자가 실시간 방송에 지나치게 많은 후원금을 내는 것을 막기 위한 내용도 포함됐다.
당국은 실시간 방송의 등급을 나눠 일별 방송 횟수와 간격, 후원금 상한 등을 제한하고, 이용자가 과도한 후원금을 낼 경우 주의를 환기하거나 후원을 지연시키는 방안을 도입하도록 했다.
미성년자는 부모의 동의가 있어야 방송을 위한 계정을 만들거나 후원금을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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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은 "사회주의 핵심 가치관을 시행하고 온라인 생방송 산업을 건강하고 질서있게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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