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박범계 회동… “공수처·법무부, 유기적 협조 관계 도모”
[아시아경제 김대현 기자]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9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을 예방해 ‘도시락 회동’을 갖고 법무부와 공수처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처장은 이날 오후 5시30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를 찾아 박 장관과 만났다. 이정수 법무부 검찰국장과 박명균 공수처 정책기획관이 배석한 가운데 회동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박 장관은 김 처장의 예방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공수처가 신생기구라서 아직 검사들도 못 뽑았다. 그런 상황에서 법무부가 지원할 게 있는지 여쭤보고, 서로 유기적인 협조 관계를 도모하겠다”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김 처장이 윤석열 검찰총장과 ‘공수처와 검찰 간 실무협의 채널 가동’ 등을 협력하기로 한 점을 두고 “바람직한 일”이라며 “두 분간 협조 관계가 절대적으로 필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두 사람의 회동은 1시간10분 가량 진행됐다. 김 처장은 법무부 청사를 나오며 “공수처가 오래된 과제이니 앞으로 잘 해나가길 바란다는 (박 장관의) 말씀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주요 현안 대신 설 연휴 전 덕담을 나눴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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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 처장은 지난 8일 윤 총장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예상과 달리 1시간이 훌쩍 넘는 시간 동안 회동하며 검찰의 지향점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공수처와 검찰 양 기관 간 실무협의 채널을 가동하기로 합의했으며, 윤 총장은 공수처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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