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지하철 올해 2분기 첫 개통...출퇴근 전쟁 끝나나
1호선 깟린-하동, 설 이후 개통
2호선 논-하노이 고가구간은 연내 운행
[아시아경제 하노이 조아라 객원기자] 올해 2분기에 드디어 하노이 첫 지상철이 상업 운행될 것으로 보인다. 2017년부터 여러 차례 지연된 메트로의 상업 운행이 가까워지면서 출퇴근 오토바이 전쟁에 시달리는 하노이 시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하노이 메트로 중 가장 먼저 선보일 구간은 1호선인 깟린-하동 구간이다. 응우옌 반 테 교통부 장관은 지난해 말 깟린-하동 구간에 대한 안전 평가 절차를 포함한 20일간의 시험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교통 당국은 시험 운행 결과 정확성은 99.6~99.8%에 달했으며 7만㎞ 이상 안전한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당시 응우옌 응옥 동 차관은 "지난 시험 운행 이후 현재 깟린-하동 철도 프로젝트는 정상 운행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3월 말 하노이시로 이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깟린-하동 지하철 구간은 동다 시내에서 하동 지구의 옌응이아까지 13㎞이며, 하노이에 계획된 8개 메트로 중 첫 번째다. 하노이 메트로 관계자는 설 연휴가 지나고 노선이 공식적으로 상업 운행된 후 15일 동안 무료로 승객들이 이용하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논과 하노이역을 잇는 하노이 메트로 2호선 또한 상업 운행을 준비하기 위해 지난달 22일 첫 시험 운행을 진행했다. 2호선의 최대 속도는 시속 80㎞이며 일반 운행 시에는 35㎞다. 승객은 944~1124명을 수용할 수 있다. 시험 운행은 한인 밀집 주거 지역인 미딩송다가 속한 남뚜리엠(논역) 서쪽 지역부터 시내까지 12.5㎞ 중 5㎞를 운행했다. 교통부는 시스템의 안정성과 정밀도를 평가하기 위한 시범 운행 후 이를 기반으로 다음 분기에 안전증명서를 발급하고 하노이 당국에 지하철을 넘겨 운행하게 할 계획이다. 고가 구간은 올해 말, 지하 구간은 1년 후부터 준비될 예정이다. 지하철 노선 또한 오는 4월까지 대부분 공사를 완료, 2022년 상업 운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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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하노이 메트로 프로젝트는 중국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 차관을 도입해 중국 업체가 설계부터 부품·소재 조달, 공사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종합설계시공(EPC, 설계·조달·시공)사업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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