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비츠로테크 는이사회를 통해 단순물적 분할의 방법으로 회사를 분할키로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다. 분할 후 존속회사는 주식회사 비츠로테크 이고 신설 회사는 주식회사 비츠로 이에스다.
이 회사는 사업부문 중 전력기기를 중심으로 한 전력기기(SG) 사업부문의 분리를 통해 사업부문별 특성에 맞는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과 독립적인 투자결정을 위해 분할한다고 밝혔다. 또 이번 분할로 각 사업부문을 전문화 해 시장환경과 제도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재무구조 개선 및 수익성 증대를 통해 시장에서 각 사업부문의 가치 재평가를 통한 기업가치 확대와 주주가치 극대화를 달성한다고 설명했다.
분할 방식은 전력사업부문(배전반 등)을 분할해 분할신설회사를 설립하고 분할 후 존속하는 회사가 분할신설회사의 발행주식의 총수를 취득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기존 분할회사는 존속 법인으로 남으며 분할신설회사는 비상장법인이 된다.
이번 분할을 결정하는 주주총회는 다음달 17일 열린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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