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간부 공무원들 '월급 자투리'로 피해구제 사각지대 지원
'간부공무원 1% 나눔' 6500만원에 포스코 8500만원 등 기업 성금 보태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포항시는 코로나19로 인한 휴·폐업과 소득감소로 힘겹게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사각지대를 찾아 긴급 생존자금을 지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포항시청 간부공무원 나눔 기부금과 포스코 사랑의 열매 지정 기탁금을 우선 재원으로 채워진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지원대상자를 선정, 설 명절 연휴 이전에 지급하겠다는 게 포항시의 계획이다.
지원대상자는 정부3차 재난지원금 수혜대상에서 제외된 소상공인, 영세업체 고용자, 노점상, 일용근로자,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종사자 등 소득이 감소한 500여 세대다. 지급규모는 가구당 30~50만원씩이다.
이와 관련, 지역의 대표 기업체인 포스코가 가장 먼저 8500만원의 성금을 포항시에 기탁했다. 에코프로비엠, ㈜삼원강재, 포스코 선재부 등 여러 기업체의 자발적인 성금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포스코는 매년 '1%나눔 재단'을 통해서도 다채로운 복지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취약계층 지원에는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한 포항시청 간부공무원 1% 나눔으로 모아진 성금 6500만원도 이번 사업에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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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청 간부공무원 1% 나눔'은 5급 이상 간부공무원 100여명이 급여 자투리를 모은 기부금이다. 이렇게 마련된 성금은 지역의 취약계층이나 사회적 위기상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시민들을 위해 쓰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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