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극 '테너를 빌려줘' 맥스
오는 14일까지 대학로 더굿씨어터서 공연

신인배우 박상준이 이번에는 상황 코미디 연극 ‘테너를 빌려줘(Lend me a Tenor)’ 맥스 역으로 변화무쌍한 연기를 선보인다. 연극 ‘테너를 빌려줘’는 전설적인 테너 ‘티토’ 죽음에 대한 오해에서 빚어진 소동으로 인해 일어나는 갈등과 스캔들로 전개되는 코미디 극이다.


지난해 연극 '레미제라블'에서 '마리우스'역할을 맡아 호연을 펼쳤던 박상준은 ‘테너를 빌려줘’에서 색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박상준은 여주인공 '매기'를 사랑하는 오페라단 조수 '맥스'를 맡았다. 극중 맥스는 당대 최고의 테너 가수 티토가 사라진 상황에서 대역을 맡아 공연을 마무리 한다. 티토의 팬들이 티토의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한 맥스를 진짜 티토로 오해하면서 많은 헤프닝이 벌어진다.

이전까지 진중한 역할을 통해 관객과 교감한 배우 박상준이 코믹한 상황을 재치있게 풀어가면서 연극 ‘테너를 빌려줘’에 대한 몰입감을 높이단. 박상준은 그동안 선보일 기회가 없었던 탁월한 유머감각과 끼를 발산한다.


신인 배우 박상준 "코로나19로 빼앗긴 웃음을 되찾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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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준은 "연극 ‘테너를 빌려줘’ 맥스 역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영화나 드라마, 만화 등에서 비슷한 느낌을 주는 인물을 연구했다"며 "매력적이고 재미있는 작품을 준비하면서 연기를 하는 배우로서도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함께해준 모든 배우, 연출, 스텝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라며 "재미와 감동을 관객 분들에게 고스란히 전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대학을 졸업한 박상준은 대학시절부터 다양한 작품을 통해 무대에 섰다. 그는 공연이나 연습이 없는 날에는 오전 6시에 일어나 운동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배우라는 직업 특성상 체력 관리가 필수적이라는 생각에 1년 365일 운동을 쉬지 않고 있다.



그는 "연기로 선한 영향력을 주는 좋은 사람이자 배우가 되고 싶다"면서 "신인배우답게 배우는 자세로 계속해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했다.


그는 또 "공연이 끝난 후에 미련이 남는 공연보다는 후련하고 감격스러운 마음으로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매순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싶다"면서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일 수 있도록 과정에 충실하자'라는 말을 항상 떠올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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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지만 '테너를 빌려줘'와 함께 하는 동안 즐거움과 웃음만으로 가득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테너를 빌려줘’는 지난 1986년 웨스트엔드에서 초연된 이후 1989년 브로드웨이 공연으로 토니상 8개 부문 후보에 올라 연출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올리비에 어워드 희곡상, 드라마 데스크상 4관왕, 뉴욕비평가협회상 3관왕을 차지했다. 2006년에는 뮤지컬로도 만들어져 영국 런던, 브로드웨이 등에서 흥행을 거두기도 했다. '테너를 빌려줘'는 오는 14일까지 대학로 더굿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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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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