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나경원 "文 정부 부동산 정책 비현실적…재산세·종부세 감면"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고가주택 9억→12억 조정
공시가격, 실거래 70% 수준 동결
청년·신혼부부 초기 대출이자 지원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후보인 나경원 전 의원이 3일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 S6에서 열린 스타트업 간담회에 참석,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후보인 나경원 전 의원이 3일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 S6에서 열린 스타트업 간담회에 참석,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본경선 후보인 나경원 전 의원은 재산세를 절반으로 깎아주고 고가주택 기준을 서울시의 경우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 조정하겠다고 5일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동산 공약을 발표했다. 우선, 나 전 의원은 재산세 50% 감면과 동시에 고가주택 기준을 상향 정하고 공시가격을 실거래가 70% 수준으로 동결시키겠다고 했다. 또 12억원 이하는 1가구 1주택의 경우 재산세를 50% 감면하고 양도소득세 중과 대상도 9억 이하에서 12억 이하로 올리겠다고 했다. 장기 보유자는 종부세를 감면 받을 수 있도록 국회와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해 초기 대출이자를 3년간 100% 지원하고 역세권 대학가 주변에 평당 1000만원 수준의 주택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지역 특성을 반영해 맞춤형 도시개발로 강남북 격차해소를 해소하고 재건축 재개발 원스톱 심의를 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주택 공급 목표는 연간 7만호, 10년간 70만호로 민간 40만호, 공공임대 20만호, 청년·신혼부부 10만호를 내세웠다.


전날 있었던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발표는 사실상 정책 실패를 인정한 것이라고도 못 박았다. 나 전 의원은 "공급확대는 무의미하고 투기수요로 인한 급등이라고 했는데 이제 임기를 1년 반도 채 남기지 않고 이 정권 임기 내 지키지도 못할 정책을 발표했다"며 "공급예정지가 대부분 민간 소유 토지라서 비현실적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여배우 '이것' 안 씌우고 촬영 적발…징역형 선고받은 감독 망명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CAR라이프

  •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