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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보다 메르켈"…박영선 "상처주는 네거티브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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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능력은 있지만 찬바람 쌩쌩 vs 메르켈, 능력도 있고 푸근
"엄마 같은 시장의 역할이 있어야할 때"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엄마 같은 시장'을 내세워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네거티브(음해성 발언) 선거'를 지양하는 이유에 대해 "상처주는 것은 안 하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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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장관은 4일 박시영tv에 출연해 "구로구 (지역구 의원) 4선으로 떠나면서 정치권에 신물이 났다"며 2019년 나경원 당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시절,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을 언급했다.

그는 "당시 동물국회라는 등 난리가 났다"고 회상하며 "어떻게 저럴 수가 있나, 저렇게 말꼬리 잡고 남을 험담하고 상처주는 것은 다시는 안 하겠다고 생각했다"면서 네거티브 선거전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대신 박 전 장관은 장관 경력을 강점으로 내세워 '정책'에 초점을 맞추는한편 '엄마 같은 시장'으로 유권자들에게 다가서겠다는 복안이다.


박 전 장관은 "코로나19로 서민들의 삶이 너무 고달퍼졌고 (이러한 상황에서) 어딘가 의지하고 싶은 (서민들을) 챙겨줄 사람이 필요하다"면서 "엄마 같은 시장의 역할이 있어야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전 장관은 힐러리 클린턴, 독일 메르켈 총리를 언급하면서 "두 분을 다 만나봤는데 힐러리 클린턴은 능력은 있지만 굉장히 찬 바람이 쌩쌩 불었고, 메르켈 총리는 똑같이 능력이 있는데 푸근하고 좋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엄마 같은 시장이 될 만큼 지금은 품이 넓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그렇지만 그렇게 노력하겠다"며 "그런 시장이 필요하다"고 재차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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