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시장, 브리핑 통해 "설 명절은 방역 마지막 고비" 호소

이강덕 포항시장이 4일 코로나19 지역확산 차단 위한 '민생방역 안정화 대책'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이강덕 포항시장이 4일 코로나19 지역확산 차단 위한 '민생방역 안정화 대책'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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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설 명절은 방역에 마지막 고비입니다. 내 가족과 이웃을 위해 끝까지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지침 지키기에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4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민생방역 안정화 대책'을 발표했다.


지난달 26일 '세대별 진단검사'를 발표했던 이 시장은 "이번 검사를 통해 슈퍼전파자가 될 가능성이 높았던 무증상 감염자를 찾아 추가 감염의 연결고리를 끊을 수 있었다"며 추운 날씨에도 위기 극복에 기꺼이 나선 시민들에게 머리를 숙였다.

1월27~2월4일 '집집이 검사' 19만여명 참가

포항시는 이날로 종료되는 '1세대 1명 진단 검사' 실적을 먼저 소개했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확진자는 지난해 12월을 정점으로 감소추세를 보였지만, 이 기간 포항은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다.


포항에는 1·2차 대유행 시기 비교적 적은 확진자가 나왔으나(1차 2020년 2~3월 51명, 2차 8~11월 62명), 3차 대유행 시기인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3일 현재까지 두 달여 동안에만 전체 확진자의 74.5%를 차지하는 33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 지난달 26일부터 4일까지 열흘간 진행된 세대별 1명이상 진단검사(대상 18만명)에서 26개 선별진료소와 117개팀·437명의 인력이 동원된 가운데 3일까지 19만472명이 진단검사를 마쳤다. 진단검사 결과, 38명의 무증상 감염자와 관련된 확진자가 파악됐다.


포항시는 이후에도 선별진료소 3개소(남·북구 보건소, 양덕 한마음체육관)를 지속 운영할 뿐만 아니라 역학조사팀을 현재 4개 팀에서 16개 팀으로 확대해 역학조사를 강화한다.

설 명절 방역 메시지는 '1주간 잠시만 쉬어가기'

포항시는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설 명절 특별방역 대책'을 운영한다. '1주간 잠시만 쉬어가기'를 설 명절 방역 메시지로 정해, 집에서 가족과 시간 보내기, 가족·친지 방문 및 여행 자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및 개인 수칙 준수를 집중 홍보할 방침이다.


명절 기간 포항시는 '코로나19 일제 방역의 날' 시행, 대대적인 방역과 점검을 추진한다. 또 터미널·버스·택시 등의 교통시설을 비롯해 전통시장·백화점·마트 등의 유통매장, 성묘를 위한 봉안시설 등 사람들이 모일 가능성이 높은 시설의 방역을 강화한다.


선별진료소(남·북구 보건소) 2개소 운영, 응급의료기관 24시간 진료체계는 설 명절기간에도 평소처럼 유지한다.

차질 없는 예방접종으로 집단면역 형성을 위한 ‘백신 예방접종 계획’

포항시는 11월까지 시민 70%가 접종하여 집단면역을 확보할 계획이다. 백신 공급과 의료체계에 따라 체계적인 단계별 접종으로 시민들이 안전하게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진행한다.


시는 35만 명 백신접종을 목표로 '예방접종 추진단'을 2개반 5팀으로 구성하고, 민관 협력 네트워크 '코로나19 예방접종 지역협의체'를 운영한다.


'지역협의체'는 의사회, 간호사회, 종합병원, 유관단체 등 25명으로 구성된다. 지역 여건과 상황에 맞는 '안심 예방접종 체제'를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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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역 예방접종센터를 만인당에 우선 개소하고, 향후 양덕 한마음체육관에 추가로 열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 백신 접종 교육을 이수한 의료기관 159개소를 선정해 접종을 위탁하고, 노인요양·중증장애인 시설 등 취약자를 대상으로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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