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베이징 동계올림픽' 카운트다운…올림픽 띄우기
中, 개막 및 폐막식 준비 한창, 성공적 올림픽 개최 자신
미국 등 서방진영 베이징 동계올림픽 보이콧 움직임
[아시아경제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중국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카우트 다운(D-1년)에 들어 가는 등 동계올림픽 띄우기에 나섰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예정대로라면 내년 2월 4일부터 20일까지 17일간 개최된다.
중국 관영 글로벌 타임스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1년 앞으로 다가왔다면서 코로나19 방역 요건에 따라 다양한 이벤트 준비가 시작됐다고 4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준비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본격적인 개막식 및 폐막식 준비가 한창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베이징 하이뎬구에 위치한 수도체육관과 옌칭구에 자리한 국가알파인스키센터 및 국가봅슬레이센터를 찾아 경기장을 점검하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관영 인민일보는 지난달 21일 1면 전체를 시 주석의 동계 올림픽 경기장 시찰 사진으로 채웠다. 신화통신도 시 주석의 동계올림픽 개최지를 시찰한 것은 지난 2017년 이후 4번째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대한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 올림픽 개최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중국중앙방송(CCTV) 등 중국 매체들은 시 주석의 동계 올림픽 경기장 시찰을 일제히 비중 있게 다뤘다.
시 주석이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통화하는 등 중국 지도부가 동계 올림픽에 정성을 쏟는 분위기다.
시 주석은 통화에서 "모든 준비작업을 제때 완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완벽한 성공이라는 영예를 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중국의 이같은 분위기에도 불구, 미국 등 서방진영은 베이징 동계 올림픽 보이콧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실제 세계 위구르 회의와 국제 티베트 네트워크 등이 포함된 180개 인권단체 연합은 최근 전 세계 정상들에게 베이징 동계올림픽 보이콧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보냈다. 중국이 인권 유린 및 반대자 탄압을 심화시키는데에 동계 올림픽이 악용되지 않도록 올림픽을 보이콧해야 한다는 내용이 서한에 담겼다.
입김 센 미국도 동참하는 분위기다.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 6명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철회 결의안을 제출했다. 이들은 결의안에서 "중국은 신장에서 위구르족을 학살하고, 홍콩의 민주주의를 탄압했으며, 대만을 위협했다"라며 "2022년 동계올림픽 개최 신청을 다시 받아 인권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국가가 개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인권을 탄압하는 집단 수용소를 운영하고, 조직적으로 홍콩 주민을 억압하는 중국이 올림픽을 개최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중국 왕원빈 대변인은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매우 훌륭한 경기가 될 것"이라며 "정치적 동기로 대회를 방해하고 망치려는 시도는 매우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 왕 대변인은 "그러한 시도가 국제 사회의 지지도 얻지 못하고 성공도 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어쩐지 타이밍 절묘하더라"…전쟁 언급하더니 뒤...
글로벌 타임스는 "중국의 동계 올림픽 개최는 올림픽 정신과 일치한다"면서 "성공적인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최는 코로나19에 대한 집단적인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