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2020년 중 손상화폐 폐기 및 교환 실적'

한은 "지난해 폐기한 지폐, 5t트럭 114대 분량"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지난해 한국은행이 폐기한 손상화폐 규모가 2009년 이후 최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중 손상화폐 폐기 및 교환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한은이 손상화폐로 판정해 폐기한 손상화폐는 6억4260만장으로, 금액 기준으로는 4조764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019년 손상화폐 규모인 6억4040만장(약 4조3540억원) 대비 220만장(0.3%) 늘어난 수준이다.


손상화폐란 금융기관 등을 거쳐 한은으로 환수된 화폐 중 화폐정사 과정을 거쳐 손상화폐로 판정, 폐기하는 화폐를 뜻한다. 은행권(장)과 주화(개)의 합계로, 단위는 편의상 '장'으로 통일했다.

폐기된 손상화폐를 보면 은행권은 만원권을 중심으로 6억850만장(67.0%)이 폐기됐다. 폐기된 물량은 5t 트럭 기준 114대 분량이며, 낱장으로 길게 이으면 총 길이가 8만7967km로 경부 고속도로를 약 106회 왕복한 수준에 달한다.


한은 관계자는 "특히 만원권의 경우 2007~2008년중 발행된 물량의 유통수명이 도래한데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손상화폐는 적극적으로 폐기하면서 직전해(3억2900만장) 대비 23.9%나 늘어난 4억760만장이 폐기됐다"고 설명했다.


주화는 10원화(43.2%) 및 100원화(42.4%)를 중심으로 3410만장(약 30억원 규모)이 폐기됐다.

AD

지난해 한은 화폐교환 창구를 통해 교환된 손상화폐는 4720만장으로, 106억9000만원 규모였다. 직전해(3180만장, 74억원) 대비 1540만장(33억원) 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