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블룸버그 혁신지수 1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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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우리나라가 블룸버그 혁신지수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한국이 세계 혁신을 이끌고 있다며 2021년 블룸버그 혁신지수 1위에 올랐다고 2일(현지시간) 전했다.

블룸버그는 2013년부터 혁신 지수를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2013년과 지난해를 제외하고는 매년 1위를 차지했다. 2013년에는 미국이, 지난해에는 독일이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위에 올랐던 독일이 올해 4위로 떨어졌고 지난해 2~4위였던 우리나라, 싱가포르, 스위스의 순위가 한 계단씩 올랐다.

블룸버그 혁신지수는 연구개발(R&D), 제조업 부가가치, 생산성, 특허 등 7개 부문에서 수 십개 세부항목을 평가해 순위를 매긴다.


블룸버그는 지수 산정에 사용된 통계가 대부분 코로나19 사태 이전 자료들이지만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 주도적인 모습을 한국, 독일, 이스라엘 등이 상위권에 오른 점이 주목할 만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의 1위 탈환은 특허 활동의 영향이 컸다. 우리나라는 특허 활동 부문에서 1위에 올랐고 R&D와 제조업 부가가치 부문에서도 2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생산성 부분 순위가 36위로 평가 항목 중 가장 좋지 못한 평가를 받았다.


미국은 두 계단 하락해 11위로 밀려났다. 블룸버그는 미국이 고등교육 부문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다며 과학과 IT 부문에서 외국인 학생들이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지만 여전히 이들에 대한 차별과 제한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비자 정책과 코로나19 때문에 미국의 고등교육 부문 평가가 더 좋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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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지난해보다 한 계단 하락한 16위에 자리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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