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전경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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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지원한 국립중앙의료원 인턴에 불합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인 국립중앙의료원은 29일 누리집을 통해 2021년도 인턴 합격자를 공고했다. 총 9명의 합격자 중 조씨 성을 가진 합격자는 없었다. 이번 인턴 전형에는 총 16명이 지원해 이 중 15명이 면접에 응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격자들은 오는 3월부터 근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인턴은 의사 면허를 취득한 후 전문의가 되기 위해 병원에서 수련을 받는 전공의를 뜻한다. 별도의 전담 진료과목이 없이 1년간 수련한 뒤 진료 과목을 선택한 레지던트로 추가 수련을 받게 된다. 이번 국립중앙의료원의 인턴 선발 평가 기준은 의사국가고시성적(65%), 의대 내신 성적(20%), 면접 점수(15%) 등으로 제시됐다.


앞서 조씨가 국립중앙의료원 인턴 전형에 지원한 사실이 알려지며 '특혜' 논란이 일었다.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이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지지 모임인 '더불어포럼'의 창립멤버로 '낙하산 인사' 의혹이 일은 바 있었고, 또 지난해 말 보건복지부가 국립중앙의료원 내 인기 진료과목인 피부과 레지던트 정원을 1명 확대한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복지부는 이러한 의혹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피부과 레지던트 정원이 늘어난 건 조씨가 의사 국가시험에 합격하기도 전이었고, 해당 증원도 어디까지나 1년 간의 일시적 증원으로 조씨가 인턴에 합격하더라도 1년 후에 전공과목을 지원하는 만큼 별개의 사안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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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전 장관도 페이스북 글을 통해 "제 딸이 '피부과'를 신청하거나 희망한 적이 없다"고 반박하고 나선 바 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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