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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로 전환한 대림산업,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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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할 이전 기준 지난해 영업익 1.17억원
코로나19에도 건설사업 7000억원대 영업이익 기록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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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DL그룹 체제로 전환한 옛 대림산업이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DL㈜은 DL이앤씨와 분할하기 이전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액 10조2650억원, 영업이익 1조1781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28일 밝혔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운 영업환경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건설사업은 7413억원의 별도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 특히 주택사업은 업계 최고의 이익률을 나타내며 수익성 확보의 원천이 됐다. 추가로 대림건설 및 카리플렉스 등 연결 자회사들도 총 373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여 실적 호조세에 기여했다.


지난해 석유화학사업부(현 DL케미칼)와 지분법 적용 대상인 여천NCC는 코로나19와 저유가로 인한 매출 감소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5%와 32% 감소한 637억원과 3072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마스크 필터 첨가제의 주요 원재료인 폴리프로필렌을 생산하는 폴리미래는 제품 판매가 증가하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44% 증가한 1258억원을 기록했다.


연결기준 신규수주는 주택 및 토목 사업과 자회사 대림건설의 수주 실적 호조로 전년 대비 50% 증가한 10조1210억원을 달성했다. 수주실적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말 기준 연결 수주 잔고는 전년 말 수주 잔고 대비 7083억원 증가한 22조341억원을 기록하였다.

지난해 말 분할 이전 기준의 DL㈜ 연결 부채비율은 전년 대비 2.1%포인트 개선된 97.5%를 기록해 건설업종 최고 수준의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더불어 DL이앤씨와 DL㈜은 분할 이후 올해 경영목표를 제시했다. DL이앤씨는 올해 매출액 7조8000억원, 영업이익 8300억원, 신규수주 11조5000억원, DL㈜은 매출액 2조원, 영업이익 21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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