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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4위 "우승 가물가물"…대니엘 강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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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시즌 개막전 다이아몬드리조트토너먼트 셋째날 4언더파, 코르다 2타 차 2위 "11언더파 폭풍 샷"

전인지 4위 "우승 가물가물"…대니엘 강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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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선두와 8타 차."


전인지(27ㆍKB금융그룹ㆍ사진)가 4위(13언더파 200타)로 밀렸다.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부에나비스타 포시즌골프&스포츠클럽(파71ㆍ6645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21시즌 개막전 다이아몬드리조트토너먼트(총상금 120만 달러) 셋째날 4언더파에 그쳤다. 대니엘 강(미국)이 8언더파를 몰아쳐 사흘째 리더보드 상단(21언더파 192타)을 독점한 상황이다.

전인지는 4타 차 공동 3위에서 출발해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1, 4번홀(파4) 버디로 순항하다가 아이언 샷이 흔들리면서 11번홀(파4)까지 7개 홀 연속 파 행진을 거듭했고, 결국 12번홀(파4) 보기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다행히 14, 16, 18번홀에서 버디 3개를 솎아내 상위권을 지켰다. 한국은 박희영(34) 공동 21위(1언더파 212타), 허미정(32ㆍ대방건설) 공동 23위(이븐파 213타) 순이다.


현지에서는 제시카 코르다 2위(19언더파 194타), 넬리 코르다(이상 미국)가 3위(15언더파 198타)에 포진하는 등 ‘자매의 추격전’이 빅 뉴스다. 언니 제시카는 이글 1개와 버디 9개로 11언더파 ‘퍼펙트 플레이’를 완성해 더욱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후반 9개 홀(파37)에서만 9언더파 28타다.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5위(12언더파 201타)에서 힘겨운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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