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 6.4%에서 6.6%로 상향
실업률은 4.8%에서 4.5%로 낮춰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미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조정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얀 하치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이끄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은 투자자들에게 보낸 보고서에서 올해 미국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6.4%에서 6.6%로 상향했다.
미 소비자들의 올해 명목 가처분 소득 증가율도 3.8%에서 4.5%로 올렸다.
반면 올해 실업률 전망치는 기존 4.8%에서 4.5%로 내렸다.
이같은 낙관은 바이든 당선인이 지난14일 제안한 1인당 1400달러의 추가 현금지급을 비롯한 총 1조9000억달러( 약 2099조원) 규모의 경기부양책 영향으로 풀이된다.
골드만삭스는 "연방준비제도에 대한 전망은 바꾸지 않았다"면서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은 2022년까지는 시작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2022년과 2023년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각각 4.3%와 1.6%로 전망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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