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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새해 들어 롯데하이마트 주가가 강세다. 3개 분기 연속 전년 실적을 크게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호실적 기대감이 주가를 움직였다. 집안 체류시간 증가와 가구수 증가 등으로 가전 수요가 지속돼 올해도 실적 개선세가 계속될 것이란 관측이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롯데하이마트는 전 거래일 대비 3.51% 상승한 3만8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올 들어서만 23% 상승했다. 신축년 증시 개장일인 4일 하루를 제외하고 8거래일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

주가 강세 배경으로는 4분기 호실적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미 지난해 2분기와 3분기 모두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개선됐다. 4분기 역시 큰 폭의 실적 성장세가 예상된다. 증권사 추정치 평균(컨센서스)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의 4분기 매출액은 9677억원, 영업이익은 20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보다 매출은 3.5%, 영업이익은 232%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실적 상승을 이끈 것은 백색가전 매출이다. TV와 빨래건조기, PC 등의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대비 10% 넘게 성장했다. 특히 의류관리기 매출이 80%까지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개인위생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진 덕분이다.

비수익 점포 폐점 효과도 나타났다. 오프라인 점포수를 1년새 18개 줄인 반면 온라인 매출 비중은 15%까지 높였다. 4분기에는 오프라인 고정비 부담 완화로 판매관리비가 전년 대비 107억원 감소해 영업이익률이 1.5%포인트 상승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연구원은 "오프라인 점포 감소에도 불구하고 외형 성장률을 5% 이상 지속하면서 수익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전시장 호황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됐다. 코로나19의 확산과 안정이 최소한 상반기까지는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가정 내 체류시간 증가로 가전 매출이 증가하는 상황이 계속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구조적인 가구수 증가 수혜도 기대된다. 국내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의 비중은 지난해 말 기준 39.2%로 역대 최대치를 나타냈다. 2016년 35%에서 꾸준히 증가세에 있다. 업계에서는 1인 가구 보편화로 가구수가 증가하면 가전 품목의 수요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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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의 올해 개별 매출은 4조1724억, 영업이익은 1831억원을 올릴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2.9%, 영업이익은 10.5% 늘어나는 것이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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