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난인 사태 후 두 번째 경찰 사망자 발생
폭력 사태 유도한 트럼프 "경찰 봉사와 희생 기억"

의회 경찰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후 백악관에 조기가 걸렸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의회 경찰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후 백악관에 조기가 걸렸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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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 의회 의사당 난입에 저항했던 의회 경찰이 추가로 사망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사망한 경찰의 수는 2명으로 늘어났다. 폭도들의 난입을 유발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경관들의 사망에 애도를 표하며 백악관에 조기 계양을 지시했다.


10일(현지시간) 미 언론에 따르면 의회 경찰 하워드 리번굿씨가 이날 오전 숨졌다.

의회 경찰 노조 측은 성명을 통해 리번굿이 난입한 폭도들에 맞섰다고 설명했지만, 그의 사망 이유에 대해서는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언론들은 상원 구역을 담당했던 리번굿이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거스 파파댄시어스 의회 경찰 노조위원장은 "오늘은 비극적인 날이다. 모든 국회의사당 경찰관들은 자신의 안전보다 타인의 안전을 우선시했다"고 안타까워했다.


앞서 또 다른 의회 경찰도 의사당 난입 사태 직후 사망한 바 있다.


앞서 경찰의 사망에 침묵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은 즉각 조기 게양을 지시했다. 그는 "사망한 두 분의 경관은 물론 모든 의회 경찰과 법 집행관의 봉사와 희생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13일까지 백악관을 비롯해 모든 공공기관 건물과 해군 함정, 해외에 있는 군기지와 공관들에 조기 게양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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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리번굿 경관의 죽음은 지난주에 벌어진 공포를 가중하는 큰 비극"이라며 "그의 봉사가 헌법을 지키고 국민을 보호하는 데 귀감이 되기를 바란다"고 애도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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