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오전 장에서 거침없이 상승하며 3100선마저 넘어선 코스피가 오후 들어서도 3100선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1000선 도전에 나섰던 코스닥 지수는 약보합을 보이며 주춤하고 있는 모습이다.
8일 전 거래일 대비 8.43포인트(0.28%) 상승한 3040.11로 출발한 코스피는 갈수록 힘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11시께 사상 처음으로 3100선을 넘어선 코스피는 오후 들어 상승폭을 소폭 더 확대하며 3110선까지 올라섰다. 오후 1시2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90.11포인트(2.97%) 오른 3121.79를 기록 중이다.
투자주체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 투자가가 7541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고, 기관과 개인 투자자는 각각 6118억원, 1729억원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애플카 협력 기대감에 상승했던 현대모비스와 현대차가 오후에도 20%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고, 기아차와 SK이노베이션도 두 자리 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이밖에 카카오, NAVER, 삼성SDI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1000선 도전에 나섰던 코스닥 지수는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코스닥 지수도 이날 상승 출발했지만 오전 9시20분께 하락 전환한 이후 980선에서 크게 움직이고 있지 못한 모습이다. 오후 1시2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68포인트(0.07%) 내린 988.18을 기록 중이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 투자자가 2199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기관과 외국인 투자가는 각각 1430억원, 56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는 CJ ENM, 에코프로비엠, 셀트리온헬스케어, 케이엠더블유 등으 오르고 있는 반면 알테오젠, 제넥신, 씨젠 등은 내리고 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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