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각축전 "10년간 2000조원 시장 열린다"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탄소중립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제 질서가 재편될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기계연구원은 기계기술정책 제101호 '탄소중립, 글로벌 동향과 시사점'을 통해 "10년간 2000조원의 시장이 열린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원은 우리나라, 미국, 중국, 유럽, 일본 등에서 2050년에서 2060년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는 탄소중립에 대해 조사했다. 이 결과 각 국은 공통적으로 신재생에너지와 그린모빌리티, 에너지 효율 증대, 그린산업 육성 등의 분야를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고 봤다. 특히 정부 뿐 아니라 글로벌 기업도 빠르게 동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탄소중립 관련 부상하는 기술로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액체공기 에너지저장 기술, 그린모빌리티 분야의 액체수소 공급 기술과 V2G(Vehicle To Grid) 기술, 에너지 효율 증대 분야의 건물형 스마트 팜 기술, CCUS (탄소 포집 및 활용) 기술 등을 꼽았다.
이와 함께 탄소중립 시대의 신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새로운 방식의 설계 역량과 부품, 장비 등의 혁신이 수반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특히 '규모의 경제'를 극복하기 위한 기회로서 탄소중립이라는 정책적 지원을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제안하고, 관련 시장의 글로벌 리더십 확보를 위해 기업과 학-연 협력이 더욱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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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후 기계연 선임연구원은 "파리협정 이후 탄소감축을 넘어 이제는 탄소발생을 제로화하는 탄소중립으로의 세계 각국의 정책 방향이 강화되고 있다"며 "이미 글로벌 경제와 정책은 탄소를 비용으로 인지하고 있는 만큼 탄소중립을 중심으로 재편되는 새로운 국제질서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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