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병 속으로 뛰어들어 국민을 지켜낸 위대한 이들

서울 마포구 서강대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안면보호구에 낀 성에를 제거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서울 마포구 서강대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안면보호구에 낀 성에를 제거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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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서울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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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온몸을 감싸는 보호복과 모자, 이중 장갑과 덧신, 보건용 마스크에 보호 안경까지. 무게 3㎏에 달하는 장비를 모두 착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10여분. 한낮 기온 35도를 넘나드는 여름철에는 숨이 턱턱 막히고, 한파가 몰아치는 겨울에는 꽁꽁 언 몸과 시야를 가리는 습기에 맞서며 1년을 달려온 이들….


아시아경제가 선정한 올해의 인물은 '코로나 의료진'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우리의 일상을 송두리째 바꾸고 불안과 절망이 엄습하는 상황에서도 코로나 의료진은 2020년 한 해 동안 감염병에 맞서 가장 힘들고 어려운 현장에서 악조건을 버텨냈다.

전 세계에서 누적 확진 환자가 8000만명을 넘고(30일 현재 8015만5187명) 사망자도 177만1128명이 발생했지만 한국이 상대적으로 피해 규모(30일 현재 누적 확진 5만9773명·사망 879명)를 줄이는 데 이들 의료진의 헌신이 있었다. 연이은 격무로 다리가 풀려 주저앉는 이들이 속출하고 감염 위험이 늘 도사리고 있지만 의료진은 화장실에 다녀오는 시간조차 줄이기 위해 물이나 음료를 절제하면서 환자들을 지켰다.


지난 2~3월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국내 코로나19 1차 대유행 당시에는 의료 인력이 부족하다는 소식에 사흘 만에 전국에서 500명에 달하는 의료진이 자원했다. 연말 3차 대유행에도 2000명이 넘는 의사와 간호사들이 힘을 보태겠다고 신청하는 등 수많은 이가 위기가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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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영웅' '코로나 전사'라는 칭호와 함께 코로나 의료진을 향한 격려가 쇄도하는 가운데 이들은 오늘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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