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2학기 쌍방향 수업 55.7%까지 확대…자사고, 일반고 전환 예정대로"
1학기 14.8%에도 크게 뛰어
자사고·특목고, 대입 경쟁 심화 가져와
도입 10년째 맞은 혁신학교
종합 평가 및 성과 분석할 필요 있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원격수업에 어려움과 한계도 있었지만 잘 극복해왔다"고 28일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 비율이 2학기 때는 55.7%까지 늘었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어 "지난 7월 실시한 설문조사 당시 14.8%보다 높아졌다"며 "1학기에는 실시간 쌍방향 수업 부족이 불만스러운 점으로 꼽혔는데, 만족도도 높아졌다"고 전했다.
자율형사립고의 일반고등학교 전환을 유지한다는 방침도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2025년까지 자사고가 일반고로 전환되고, 일반고까지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된다"며 "자사고나 특목고에서 운영했던 교육과정의 다양성은 보장된다"고 말했다.
과거에는 학교 유형을 다양화 하는 것이 교육 기회의 다양성을 보장하는 것으로 여겨졌지만 취지와는 반대로 대입 경쟁 입시 교육 심화만 가져왔다고 지적했다. 유 부총리는 "고등학교 교육 체계가 오히려 더 다양한 기회를 모든 아이에게 제공하지 못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부산해운대고등학교 행정소송과 관련해서는 "교육청에서 지정 취소를 할 때 과정에 대한 다툼이 있는 것"이라며 "(시행령에 따른 일괄 자사고 전환과는) 크게 관계가 없다고 보고 있다"고 했다.
혁신학교와 관련해서는 도입 10년째를 맞아 종합적인 평가를 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혁신학교가 마치 기초 학력이 떨어진다거나 부족함이 있다는 내용이 과도하게 잘못 알려진 부분이 있는 것 아닌가 싶다"며 "어려운 교육 환경에 놓여진 학교에서 시작한 혁신학교는 기초학력을 회복하는 속도가 굉장히 빨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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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부총리는 "혁신학교 성과를 구체적으로 잘 분석하고 우수한 사례들도 적극 공유할 수 있도록 확산하는 게 꼭 필요하다"며 "오해나 왜곡된 부분들은 사실에 입각해서 바로 잡아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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