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코로나19 검사센터 31일부터 운영 개시
유료검사…해외출국 여객 건강상태 확인 목적 진단검사 수행
한일간 '기업인 특별입국절차'가 시행된 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이용객들이 코로나19 음성확인서를 지참하고 일본 도쿄행 여객기 탑승 수속 절차를 밟고 있다. 한일간 '기업인 특별입국절차'를 이용하는 기업인은 출국 전 14일간 건강모니터링 및 항공기 출발 전 72시간 이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음성확인서를 받아 제출해야야 한다.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국내 최초로 공항 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검사센터가 인천국제공항에서 운영을 시작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31일부터 제2여객터미널 지하1층 서편 외부공간에 위치한 코로나19 검사센터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코로나19 검사센터의 운영은 현재 인천공항 의료센터를 담당 중인 인하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인하대병원)이 맡는다.
인천공항 코로나19 검사센터는 '선별진료소'가 아닌 '검사센터'로 분류된다. 선별진료소는 역학적 연관성이 있거나 의심증상 있는 사람을 주로 검사하는 시설이며, 검사센터는 코로나19 음성확인서를 필수 제출해야 하는 국가로 출국하는 여객을 위한 공항의료시설이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인천공항 검사센터는 해외 출국 여객의 건강 상태 확인 목적의 진단검사를 주로 수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인천공항 검사센터에서는 유전자 증폭(PCR) 검사와 항체검사 중 해외 입국 시 필요한 검사를 선택 할 수 있다. PCR검사는 결과 확인까지 최소 7시간, 항체검사는 약 1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해외 출국을 앞두고 검사센터를 이용하는 여객은 검사별 소요시간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검사센터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홈페이지 예약 또는 현장 접수 후 이용할 수 있다. 단 점심시간인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는 이용이 불가하다.
검사비용은 유료다. 의료수가를 기반으로 PCR검사는 약 7만9010원, 항체검사는 5만원으로 책정됐다. 진찰료(1만6140원~3만210원)와 음성확인서 발급비용(3만원)은 별도다.
인천공항공사와 인하대병원은 검사센터 이용실적에 따라 추후 운영 장소 및 시간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여객터미널 출국장에 음성확인서 발급 키오스크를 구축, 여객 편의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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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남수 인천공항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국내 공항 최초로 코로나19 검사센터를 운영하게 됨에 따라 공항 방역 인프라를 강화하고 여객 편의를 한층 향상시키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여객이 안심하고 인천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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