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어려운 보험, 설명을 들어도 알쏭달쏭한 보험에 대한 정석 풀이. 내게 맞지 않는 보험이 있을 뿐 세상에 나쁜 보험(?)은 없습니다. 알기쉬운 보험 설명을 따라 가다보면 '보험 인싸'가 되는 길 멀지 않습니다.



[보험 인싸되기]건강관리 받고 싶으면 보험사를 선택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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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JP모건과 아마존 버크셔해서웨이가 설립한 헬스케어 전문회사 '헤븐(Haven)'을 설립, 금융과 유통, 통신을 결합한 신산업에 뛰어들었다. 중국 텐센트는 중안보험과 연계해 당뇨환자 맞춤형 보험상품을 판매중이다. 또 미국의 유나이티드 헬스그룹이나 중국 핑안보험, 일본 다이이치생명도 일반인을 대상으로 헬스케어 플랫폼 서비스를 운영중이다.

세계 각국의 금융사들이 헬스케어 산업에 뛰어들고 있다. 우리나라 보험사들도 보험계약자는 물론 일반인을 대상으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금융당국도 국민 건강증진 등을 위해 보험업권 헬스케어 서비스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동안 보험사는 건강관리 서비스와 건강증진형 보험상품 등 2가지 방식으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걸음·식사·수면, 운동, 혈압·혈당 등 건강활동정보를 수집·분석해 상담·조언, 리워드 등 제공하는 건강관리서비스와 계약자 개인별 건강 데이터와 연계해 질병 보장, 보험료 할인 등 소비자 맞춤형 보장·혜택 제공하는 상품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일반인 대상 건강관리서비스 제공이 허용되고, 헬스케어 등 관련분야의 자회사를 소유할 수 있도록 규제가 정비된다. 금융당국은 '보험업권 헬스케어 활성화 TF'를 운영하고, 자회사 소유규제 개선 및 보험업권 행정정보 공동이용망 활용을 내년 상반기 중 시행령 개정을 통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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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들도 헬스케어 분야 진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신한생명은 국내 보험사 최초로 일반인 대상 건강관리서비스업을 부수업무로 신고했다.


아울러 신한생명은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하우핏(HowFIT)'을 출시, 비계약자에게도 인공지능(AI) 홈트레이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우핏은 유명 인플루언서가 진행하는 실시간 강의를 웨어러블 장비없이 모바일 만으로 AI가 동작을 인식해 사용자에게 운동코칭을 제공한다.


삼성화재도 헬스케어 전문업체인 휴레이포지티브, 강북삼성병원과 협력을 통해 기업고객 대상 임직원 만성질환관리 서비스 지원한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로 도입된 이 프로그램은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 건강관리 서비스다.


오렌지라이프는 헬스케어 빅데이터·AI 전문기업인 에비드넷과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오렌지라이프는 앞으로 에비드넷의 헬스케어 빅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방침이다.


보험은 건강을 금융상품으로 분석, 보장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는 만큼 보험사는 다른 금융기관에 비해 금융과 건강 데이터를 결합에 앞서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헬스케어 시장 선점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가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으로 비대면 건강관리가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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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관계자는 "헬스케어 시장을 선점한다는 것은 단순히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 뿐만 아니라 새로운 성장동력을 갖추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보험사들의 헬스케어 서비스 경쟁도 점차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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