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아시아산림협력기구 '본부 협정' 서명…국회 비준 동의 거쳐 발효
한국 주도해 설립된 국제기구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3일 첸초 노르부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사무총장과 대한민국 정부와 아시아산림협력기구 간의 본부 협정에 서명했다.
AFoCO는 기후변화 및 산림복원 등 국제적 산림 현안에 대응하고 아시아 국가 간 산림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0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 제안해 설립한 국제기구로 서울 여의도에 사무국을 두고 있다.
?당사국은 한국, 베트남, 동티모르, 부탄, 미얀마, 캄보디아, 브루나이, 필리핀, 라오스, 태국,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몽골 등 13개국이고 옵서버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2개국이다.
이번 협정은 AFoCO가 국제기구로 법적 지위를 명시적으로 확보하고 본부 재산 및 직원에 대한 특권·면제 등을 보장 받아 국내에서 원활히 활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 국회 비준 동의 절차를 거쳐 발효할 예정이다. 본부 협정은 AFoCO의 법인격 인정, 본부 불가침, AFoCO 및 그 재산에 대한 법적 절차 면제 및 면세 적용 등의 내용을 규정한다.
이번 본부 협정 서명은 우리 주도로 설립된 국제기구인 AFoCO에 대한 우리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 의사와 AFoCO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한 한국의 산림 분야 협력 증진 기여 의지를 대외적으로 표명한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
한편 AFoCO는 외교부와 산림청의 공동노력을 바탕으로 지난주 개최된 유엔 총회 본회의에서 유엔 총회 옵서버 지위를 취득, 국제기구로 경쟁력을 높이고 활동의 지평을 확장하게 됐다. 본부 협정은 AFoCO가 아시아 산림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 및 지원 유도를 위한 국내외 활동을 전개하는데 더욱 기여할 전망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내년에 못하면 9700만원으로 뚝…'6억 vs 4.6억 vs...
외교부 당국자는 "우리 정부는 앞으로 AFoCO 사무국 소재국이자 회원국으로서 지속 가능한 산림외교를 위한 활동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모든 아세안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는 AFoCO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 강화를 통해 산림분야에서 우리의 신남방정책을 이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