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반응 좋은 '다듬은 말'은 '비대면 서비스'
'새 기준'·'새 일상', '긴 영상'·'긴 형식'도 적절하다는 반응 다수
2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에서 열린 '온 에어 국제 컨퍼런스 및 채용박람회'에서 참석자들과 온라인 참석자들이 비대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2020.9.22.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올해 외국 용어를 대체한 '다듬은 말' 가운데 '비대면 서비스'가 국민 수용도 조사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23일 전했다. '비대면 서비스'는 사람과 사람이 직접 만나지 않고 이뤄지는 각종 서비스를 뜻하는 '언택트 서비스'를 이해하기 쉽게 바꾼 말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두 기관은 올해 '쉬운 우리말 쓰기 사업'의 하나로 '다듬은 말'을 매주 발표하고 국민 수용도를 조사해왔다. '비대면 서비스'와 '뉴 노멀'을 대체한 '새 기준'·'새 일상', '롱 폼'을 바꾼 '긴 영상'·'긴 형식'은 대체 용어 145개 가운데 적절하다는 반응(94.4%)이 가장 높았다.
이해하기 쉬운 말로 바꿔야 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은 용어는 '메가 리전(76.7%)'이었다. 교통·물류 등 사회 기반 시설을 공유하고, 경제·산업적 연계가 긴밀한 인구 1000만 명 이상의 도시 연결 권역을 가리키는 말이다. 두 기관은 '초거대 도시 연결권'이라는 용어로 다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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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매체가 많이 활용한 '다듬은 말'은 '지표 환자'를 가리키는 '첫 확진자'와 '태그리스'를 뜻하는 '비접촉', '비대면 서비스' 순으로 나타났다. 관계자는 "내년에는 국민 수용도 조사 대상을 1000명으로 늘려 공감 폭을 더 넓히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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