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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미국 국무부가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진입 후 이탈한 상황과 관련해 지역내 불안정을 야기하는 시도를 막겠다고 밝혔다.


23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미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22일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의 KADIZ 진입에 대해 "미국은 동맹인 최근 도발적 공군 작전과 관련해 동맹인 한국의 우려를 강력하게 지지한다"면서 "동맹에 대한 미국의 방어 공약은 어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이후 중국 군용기 4대와 러시아 군용기 15대가 영공침범은 없었으나 KADIZ에 진입했다가 오후 3시20분께 이탈했다. 중국측은 군용기가 카디즈에 진입하기 전 한중 직통망을 통해 통상적인 훈련이라고 통보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미국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한국과 긴밀한 조율을 하고 있다"면서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역내에서 불안정하게 만들기 위한 시도를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공식별구역은 주권이 인정되는 영공은 아니지만 영공 침범과 우발 충돌을 막기 위해 설정한 구역이다. 이 구역에 진입하려는 외국 항공기는 관할 군 당국의 사전허가를 받는 것이 관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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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중국 군용기가 카디즈를 진입하기 이전부터 공군 전투기를 투입해 우발상황에 대비한 정상적인 전술 조치를 했다고 합참은 밝혔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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