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전 세계 2200명 정리해고 나선다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코카콜라가 전 세계에서 2200명을 감원한다. 이는 전체 직원의 17%에 해당하는 규모로, 앞서 지난 8월 4000여명을 해고한데 이어 두 번째 해고인 셈이다.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미국내 직원 1200여명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2200명을 정리해고한다고 밝혔다.
올해 초 기준 전 세계에서 약 8만6000여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코카콜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레스토랑, 영화관, 스포츠경기장 등의 폐쇄로 판매가 급감했다.
이에 따라 지난 3분기에만 매출이 87억달러(약 9조 5200억원)로 전년동기대비 9% 떨어졌다.
이번 정리해고 조치로 코카콜라는 연간 3억5000만달러에서 5억5000만달러가 절감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코카콜라는 자사의 430개 브랜드를 절반 수준인 200개로 축소하는 등 음료 포트폴리오 재편에도 나선다. 올해 탭과 지코 코코넛 워터, 다이어트 코크 파이스티 체리, 오드왈라 주스 브랜드를 정리했다.
코카콜라는 앞으로 성장하고 있는 미닛메이드와 심플리 등 주스 브랜드와 신제품인 토포 치코 하드 셀처, 코카콜라 에너지, 아하 스파클링워터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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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머피 코카콜라 재무책임자는 "구조조정으로 인해 회사는 더 적은 의사결정, 관료주의, 더 적은 인력을 필요로 하는 네트워크처럼 기능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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