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복지 위해" … 서울 유니버설디자인센터 최초 설립
DDP에 다양한 전문가들로 구성·운영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가 건축ㆍ도시ㆍ공간디자인 등에서 누구든 차별받지 않도록 '디자인 복지'를 전담할 전문기관인 '유니버설디자인센터'를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설립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안에 들어서는 센터는 관련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들로 구성ㆍ운영된다.
서울시는 지난 10년간 토대를 닦아온 유니버설디자인(Universal Designㆍ범용디자인)을 시 전역에 체계적으로 적용해 성별ㆍ나이ㆍ장애 유무ㆍ국적 등과 관계 없이 누구나 디자인으로 인해 차별받지 않도록 한다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시가 신축ㆍ개보수하는 모든 공공건축물과 시설물에 유니버설디자인 적용을 의무화하고 센터가 최적의 개선 방안을 전문적으로 컨설팅한다. 이렇게 축적한 경험과 매뉴얼, 사례를 비슷한 다른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장애인, 외국인 등 다양한 시민과 분야별 전문가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녹여내기 위해 '전문가 자문단'과 '시민참여단'도 운영한다. 유니버설디자인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더 많은 참여를 끌어내기 위한 교육ㆍ홍보ㆍ캠페인도 펼친다.
또 SH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시사회서비스원 등 다른 공공기관, 나아가 다양한 민간 시설에도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민-관-산-학 협력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22일 오후 3시 유튜브를 통해 사전 녹화된 센터 개소식 영상을 공개한다. 개소식에서는 서정협 시장 권한대행이 '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 도시 선언문'을 통해 유니버설디자인 철학을 도시행정 전 분야에 확산하고 표준으로 안착시켜 나갈 것을 다짐하고 약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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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령 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센터장은 "시민 누구나 신체, 문화, 정서적 조건에 관계없이 행복한 일상을 누리는 도시 공간을 만들기 위해 시민, 공공행정, 학계, 기업과의 협력체계를 통해 변화의 기회를 모색하고 유니버설디자인이 '시민과 공감하는 이로운 디자인'으로 시민의 삶 속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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