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호청장에는 흑인 내정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미국 원주민을 내무부 장관 후보로 지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미 내무부 장관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뎁 할랜드 연방 하원의원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미 내무부 장관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뎁 할랜드 연방 하원의원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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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AP통신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뎁 할랜드 연방 하원 의원을 내무장관 후보로 지명할 예정이다. 환경보호청(EPA) 청장에는 노스캐롤라이나주 환경품질부 장관인 마이클 리건을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성인 할랜드 의원이 상원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내무부 출범 후 첫 원주민계 장관이 탄생한다. 내무부는 출범 후 245년 동안 원주민계가 장관을 맡은 기록이 없다.

특히 내무부가 연방이 인정한 거의 600개의 부족뿐만 아니라 공공 대지, 수로, 국립공원과 광물 등에 대한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부처인 만큼 원주민계 장관 지명에 관한 관심이 큰 상황이다.


할랜드는 미국의 상당수 원주민 부족 지도자와 활동가들로부터 강한 추천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할랜드는 과거 푸드 스탬프(저소득 영양지원)에 의존해야 했던 '싱글 맘'으로 자신과 딸의 대학 학자금 융자금을 지금도 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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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A 청장에 내정된 리건 역시 인준 청문회를 통과하면 최초의 흑인 청장이 된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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