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올해의 한자 '빽빽할 밀(密)' 선정…코로나19 방역 구호 영향
일본 정부, '3밀(밀폐·밀집·밀접)' 회피 방역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올해 일본 사회를 상징하는 한자로 '密'(빽빽할 밀)이 선정됐다고 14일 NHK방송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한자능력검정협회는 이날 교토시에 있는 사찰 기요미즈테라에서 올해의 한자를 발표했다. 협회는 매해 12월 우편·인터넷 투표를 통해 올해의 한자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밀(密)'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따라 일본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이 '3밀(밀폐·밀집·밀접) 회피'를 방역 구호로 제시해 일본인의 일상생활에도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고 협회는 설명했다. 협회는 또 코로나19 여파로 사람들이 떨어져 있어도 온라인 등을 통해 소중한 사람과의 관계가 '밀'접하게 된 점 등을 이유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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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해 선정된 올해의 한자는 '令'(하여금 령)이었다. 지난해 4월 나루히토 일왕의 즉위로 일본의 연호가 '레이와(令和)'로 바뀐 것이 영향을 미쳤다. 지진, 호우, 태풍 등 자연재해가 많았던 2018년 올해의 한자는 '災'(재앙 재)였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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