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 자금세탁방지 대통령 표창…국무총리상엔 KB생명보험·키움증권
은성수 금융위원장 "자금세탁방지 역량 강화 방안 마련할 것"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금융위원회는 14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자금세탁방지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을 열고 비씨카드에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비씨카드는 의심거래 모니터링 및 운영체계를 고도화하고, 자금세탁위험평가 관리체계 도입, 고객확인 정보 통합 관리 플랫폼 개발 등 자금세탁방지 관련 투자를 확대해 다방면에 걸쳐 노력해 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국무총리 표창은 KB생명보험과 키움증권이 받았다. KB생명보험은 보고담당자에 대한 전문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시스템 개선 등 전사적인 노력을 통해 의심거래보고(STR)와 고액현금거래보고(CTR)에 대해 큰 폭의 개선을 이룬 점이, 키움증권은 자금세탁방지스템 고도화 구축으로 효율적이고 다각적인 의심거래 모니터링 및 위험기반 자금세탁방지 활동을 수행해 자금세탁방지 제도 이행 종합 평가에서 지속적으로 상위권을 유지한 점 등이 인정됐다.
카카오뱅크, IBK저축은행, 소흘농업협동조합, 양양속초산림조합은 자금세탁위험의 효과적인 관리와 임직원의 역량강화 등을 위해 노력해 온 점이 평가를 받아 금융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또 금융감독원ㆍ농협중앙회 등 검사수탁기관 직원, 국세청ㆍ관세청ㆍ검찰청ㆍ경찰청 등 법집행기관 직원 및 금융회사의 자금세탁방지업무 담당자 등 개인 26명도 금융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이날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규모 확산 상황임을 감안해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대통령ㆍ국무총리 표창 기관 대표 등 일부 표창 대상자들에 대한 표창장을 수여하는 것으로 기념식을 대체했다.
은 위원장은 축사에서 "우리나라가 2020년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상호평가에서 미국, 호주 등과 동일하게 양호한 결과를 획득한 것은 견실한 자금세탁방지 법과 제도를 바탕으로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대외적인 인정을 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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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최근 자금세탁 수법의 지능화ㆍ고도화, 특히 디지털 금융혁신 등으로 인한 자금세탁 위험 역시 크게 증가함에 따라 자금세탁방지 역량 강화 방안을 마련해 새로운 위험요인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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