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계획 따른 생산량은 13억도즈…의미있는 수준으로 확대"

우구르 사힌 바이오엔테크 CEO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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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미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한 가운데 이들이 생산 확대를 추진한다.


우구르 사힌 바이오엔테크 창업자 겸 최고경영책임자(CEO)는 12일(현지시간)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생산과 관련한 문제를 해결해야한다"면서 "더 많은 백신 도즈가 필요하다는 사실이 명확하다. 생산을 어떻게 더 확대할 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백신은 현재 영국, 캐나다,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멕시코, 미국 등 6개국에서 긴급사용 승인을 받아 접종을 시작했다. 사힌 CEO는 이달 말 유럽의약품청(EMA)의 판매 승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내년 초부터는 유럽 국가들에도 백신 공급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바이오엔테크는 지난 9월 스위스 기업 노바티스로부터 독일 서부 마부르크에 있는 백신 생산시설을 인수했다. 사힌 CEO는 이 시설을 가동하면 1년에 7억5000만도즈 생산이 가능해 생산량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바이오엔테크는 이 시설을 내년 상반기부터 가동키로 했으나 이를 앞당기고 있다고 그는 밝혔다.

사힌 CEO는 "기본 계획에 따른 생산량은 13억 도즈"라면서 "우리는 이를 더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얼마나 생산을 확대할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르지만 의미있는 수준으로 확대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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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이번 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이 개발한 백신의 첫 도즈를 접종받은 이들은 두번째 도즈를 접종받기 전 코로나19 예방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드러났다. 첫 도즈를 접종받은 이후 12일 만에 일부 예방효과가 나타난다는 설명이다. 사힌 CEO는 "해당 자료에 매우 놀랐다"면서 "통상 두번째 도즈를 접종받은 이후 면역반응이 크게 신장된다"고 말했다. 그는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단일 도즈의 효과에 대해 검증할지는 결정하지 않았다면서 화이자 측과 논의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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