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이틀 연속 500명대를 넘어 국내 재확산이 본격화 양상을 보인 27일 서울 동작구청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진단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의 하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 연속 250명을 넘어섰다.
서울시는 11일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252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는 1만1426명이라고 밝혔다.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8일 262명, 9일 251명에 이어 10일에도 250명을 웃돌았다. 또 이보다 앞서 지난 2일 262명을 시작으로 3일 295명, 4일 235명, 5일 254명, 6일 244명, 7일 213명을 기록한 바 있어 9일 연속 2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가운데 12명이 종로구 파고다타운 관련으로 분류돼 이 음식점과 관련된 확진자는 총 181명으로 늘어났다. 또 강서구 교회 관련으로 10명(누계 12명), 은평구 소재 역사 관련으로 8명(누계 10명) 등 신규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강서구 댄스교습시설 관련 확진자가 9명(누계 212명), 중랑구 실내체육시설Ⅱ 관련 5명(누계 50명), 서초구 사우나Ⅱ 관련 2명(누계 82명), 동대문구 체육시설 2명(누계 17명), 노원구 체육시설 2명(누계 19명), 마포구 홈쇼핑 회사 관련 2명(누계 27명)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기타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가 93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이 20명, 해외유입 2명, 감염경로를 조사중인 경우가 75명 등이다.
서울에서는 현재까지 7431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으며, 3889명이 격리 치료중이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106명이 됐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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