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대한항공 대한항공 close 증권정보 003490 KOSPI 현재가 26,050 전일대비 1,250 등락률 -4.58% 거래량 2,368,660 전일가 27,3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유류비 폭탄에 휘청이는데…"오히려 좋아" 장기 수혜 기대되는 항공사들[주末머니] 통합 대한항공 12월17일 출범…5년6개월 만 대한항공, 美 캘리포니아 과학 센터에 '보잉 747' 전시장 공개 이 최근 강세를 이어가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전 주가 수준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연일 순매수하며 주가 회복을 이끌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대한항공은 2만8300원에 마감, 종가 기준 올해 연고점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이 종가 기준으로 2만8000원을 넘어선 것은 올들어 처음이다.

대한항공은 최근 주가가 연일 상승하면서 코로나19 충격에서 완전히 회복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충격으로 연저점을 기록한 지난 3월19일(1만3600원) 대비 108.09% 상승했다. 이달 들어서만 10.98% 올랐다.


이같은 강세는 외국인과 기관이 견인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최근 6거래일 연속 나란히 대한항공을 순매수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유행 시기를 잘 버텨낸 뒤 억눌린 수요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수혜를 볼 수 있는 유일한 항공사가 될 것"이라며 "외항사 구조조정에 따른 국제 여객 시장점유율 확대가 가능하고 피인수기업 정상화 과정에 따른 가치 상승 기대도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의 주가 상승은 백신 개발과 아시아나항공 인수 기대감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유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백신 수송 과정에서 항공화물 시장에 약80억도즈가 유입될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연간 물동량의 3~6% 비중으로 시황 상승을 충분히 견인할 수 있는 규모"라며 "대한항공처럼 화물기를 운용하고 의약품의 항공 운송 전문성을 증명하는 국제표준인증(CEIV Pharma)을 받은 극소수 항공사에 수혜가 집중되며 타 항공사와 차별화되는 증익 기조를 시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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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최근 주가가 급등한 만큼 경계해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내년 코로나 상황이 얼마나 빨리 진정되느냐에 따라 과실의 크기가 달라질 것"이라며 "백신 개발 소식과 아시아나항공 인수 소식으로 단기 급등한 주가는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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