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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 맥스' 배송 12주 지연에…몸값 3배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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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에서 리셀 가격 3배까지 치솟아
각인 새길 경우 배송 기간 한 달 단축

이베이에서 판매중인 에어팟 맥스

이베이에서 판매중인 에어팟 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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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애플의 무선 헤드폰 '에어팟 맥스'가 공급부족으로 배송에 최소 12주 가량 소요되자 리셀 가격이 3배까지 뛰었다.


8일(현지시간) 애플이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 오는 15일 출시하는 '에어팟 맥스'의 리셀 가격이 1500달러까지 치솟았다. 미국의 오픈마켓인 이베이에서는 리셀러들이 최소 999달러부터 많게는 1499달러까지 웃돈을 붙여 판매하고 있다. 1499달러에 판매글을 올린 리셀러는 12월17일 이전에 배송받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애플 홈페이지에서 구매하면 12~14주 가량 소요되자 리셀러들이 가격을 3배까지 높여 부르기 시작한 것이다. 에어팟 맥스는 지난 8일 공개된 애플의 첫 무선 헤드폰으로 가격은 549달러다. H1 칩을 탑재했고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과 적응형 EQ, 주변음 허용 모드, 공간 음향 기능 등을 제공한다.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에어팟 맥스를 주문하면 각인을 새기지 않을 경우 12-14주 가량 배송 기간이 소요된다.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에어팟 맥스를 주문하면 각인을 새기지 않을 경우 12-14주 가량 배송 기간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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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 기간을 줄이는 방법은 각인을 새긴 에어팟 맥스를 구입하는 것이다. IT전문매체 맥루머스는 "핑크 모델은 각인을 새기면 12월30일부터 배송되지만 각인이 없는 경우 12~14주가 소요되며, 그린 버전은 1월21일부터 배송이 가능하다"며 "각인이 있는 헤드폰 재고를 별도로 마련해놓았기 때문에 배송시간이 더 짧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애플은 에어팟 맥스를 베트남에서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매체인 디지타임즈는 에어팟 맥스는 럭스쉐어와 고어테크라는 기업의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애플이 미중 무역분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국에 집중되어있던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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