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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대변신 이끈 오규식 대표 3연임 성공할까

최종수정 2020.12.11 09:26 기사입력 2020.12.0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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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가두점 하향세 예견 O4O 선제적 도입
코로나 비상경영 체제 발빠르게 전환해

LF 대변신 이끈 오규식 대표 3연임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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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패션기업에서 생활문화기업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O4O(Online for Offline, 온라인을 위한 오프라인) 매장으로 변신시킨 오규식 LF 대표이사 부회장이 3연임 고지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순 예정된 LF 정기 임원인사에서 오 부회장의 연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부회장은 2012년 3월 대표이사로 취임한 뒤 2015년과 2018년 각각 두 차례 연임했다. 이번에 연임에 성공하게 되면 2024년 3월까지 3년간 다시 LF를 이끌게 된다.

회사 안팎에서는 오 부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신속한 비상경영체제를 수립하고 비대면(언택트) 트렌드 부상에 발맞춰 디지털 전환을 발빠르게 수행해왔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LF는 온ㆍ오프 유통 시너지의 극대화를 위해 O4O 개념의 'LF몰 스토어'를 중장기적으로 전 가두매장으로 확대하고 전국 주요 상권 내 신규 매장 오픈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LF 관계자는 "오 부회장은 패션 가두점의 구조적 하향세를 예견해 온오프라인 연계 전략을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코로나19로 인한 비상경영체제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코로나19 사태 악화로 패션산업 전반이 무너지면서 경영 성과는 좋지 않아 실적 개선이라는 숙제는 남았다. 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영업기반이 악화되면서 LF는 올 3분기 적자로 돌아섰고 누적기준으로도 445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전년동기(601억원) 대비 35% 감소했다. 오 부회장 임기 첫 해인 2012년 779억원이던 영업이익은 2014년 2017년 1101억원, 2018년 1195억원으로 반짝 상승세를 타다가 지난해 875억원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오 부회장은 1982년 LF의 모체인 LG상사 공채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대표이사 부회장직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그는 1990년 LG상사 뉴욕지사, 1996년 금융팀, 2001년 경영기획팀(상무) 등을 거쳐 2004년 패션부문 패션사업4팀(팀장)에 합류했다. 이후 해외 브랜드의 인수, 유통사업 확대 등을 두루 거친 경험을 바탕으로 2012년 3월부터 구본걸 회장과 함께 나란히 승진해 9년째 각자 대표이사를 지내고 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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