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온라인 면세점, 온라인 기내면세점 이용 가능
코로나19 속 항공·면세업계 기대감↑

24일 인천공항을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A380 한반도 일주 비행’ 항공기에 탑승한 승객들이 바깥 풍경을 보고 있다. /공항사진기자단

24일 인천공항을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A380 한반도 일주 비행’ 항공기에 탑승한 승객들이 바깥 풍경을 보고 있다. /공항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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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목적지 없이 해외상공을 순회한 뒤 복귀하는 '국제선 관광비행' 상품이 본격 출시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항공업계가 괴멸적 타격을 입은 가운데, 면세쇼핑까지 가능한 이번 상품이 관련업계에 '가뭄의 단비'가 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close 증권정보 020560 KOSPI 현재가 7,870 전일대비 1,140 등락률 +16.94% 거래량 2,982,895 전일가 6,73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아시아나항공, 1분기 영업손실 1013억원…"통합 준비·화물 매각 영향" 통합 대한항공 12월17일 출범…5년6개월 만 대한항공·아시아나, 어린이·청소년 항공 진로 특강 봉사 제주항공 제주항공 close 증권정보 089590 KOSPI 현재가 5,110 전일대비 90 등락률 +1.79% 거래량 242,027 전일가 5,02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제주항공, 1~4월 연속 月수송객 100만명 돌파 '인천공항서 제주까지' 제주항공 3개월 시범 운항 제주항공, 낡은 비행기 2대 처분…평균 기령 낮춰 기단 현대화 은 오는 12일 첫 목적지 없는 국제선 관광비행편을 운항한다고 8일 밝혔다. 양사가 내놓은 국제선 관광비행 상품은 각기 인천국제공항을 출발, 일본 미야자키현(아시아나항공)과 일본 후쿠오카현(제주항공) 상공을 순회한 뒤 돌아오는 일정으로 운영된다.

아시아나항공편은 당일 오후 1시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후 4시20분 복귀하는 일정으로, 제주항공편은 오전 11시 출발해 약 2시간을 운항한 뒤 복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두 상품 모두 국제선에 해당하는 만큼 탑승시엔 여권 지참이 필수다.


양사가 첫 국제선 관광비행편 목적지로 일본을 선택한 것은 거리상의 이점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착륙없이 순회비행 후 복귀하는 상품 특성상 중·장거리 운항시 콘텐츠 구성에 부담이 적지 않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항공권 가격은 A380이 투입되는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총액운임기준 비즈니스스위트석 40만원, 비즈니스석 35만원, 이코노미석 25만원이다. 비즈니스스위트석 및 비즈니스석 이용객들은 아시아나항공 라운지 이용도 가능하다. 제주항공은 단일 가격으로 19만8000원이다.


특히 이번 상품은 국제선에서만 이용가능한 면세쇼핑(한도 600달러)도 가능하단 점에서 항공업계 뿐 아니라 면세업계의 주목도 끌고 있다. 예컨대 제주항공은 신세계면세점과 손잡고 온라인면세점 이용시 할인쿠폰, 신세계그룹 관련 상품 증정 등의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만 해외 입·출국자와의 접촉 최소화를 위해 동선이 분리되는만큼 시내 면세점, 온라인 면세점, 온라인 기내면세점에서만 면세품 구입이 가능하다. 당일 입국장 공항 면세점과 기내 면세점은 이용이 불가능하다.


업계가 거는 기대감은 적지 않다. 기내 면세사업을 운영하는 항공사로선 항공권 판매 수익은 물론 , 면세품 판매에 따른 수익까지 기대할 수 있어서다. 이 때문에 양사는 내년 1월 초까지 국제선 관광비행편을 매주 편성해 운항한단 방침이다. 이밖에 에어부산 등 다른 저비용항공사(LCC)도 순차적으로 관련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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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최근 코로나19 3차 유행이 본격화 되고 있는 점은 부담이다. 이날부터는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다른 지역엔 2단계가 발효된 상황이다. 이 때문에 대한항공은 최근까지 국제선 관광비행편을 검토하다 관련 계획을 미룬 것으로 전해진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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