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지주, 오늘 차기 회장 후보군 선정
11시 이사회 앞두고 임추위 회의 예정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NH농협금융지주가 8일 오전 2차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 회의를 통해 차기 회장 후보군(롱리스트)을 선정한다.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은 이날 오전 11시 이사회를 개최한다. 이사회 전인 오전 10시 전후로 2차 임추위 회의가 예고돼 있어 차기 회장 롱리스트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후보 추천 권한이 있는 임추위는 사외이사 4명, 비상임이사 1명, 사내이사 1명 등 총 6명으로 구성돼 있다.
농협금융은 김광수 전 회장이 이달 1일 은행연합회 회장으로 옮기자 차기 회장 선출 작업을 시작했으며 현재는 김인태 부사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 중이다. 이미 주말에 부행장, 부사장급 인사가 진행돼 회장 선임이 시급한 상황이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경영 승계 절차 개시일 이후 40일 이내에 최종 후보자 추천 절차를 마쳐야 하는 만큼 이달 안에는 차기 회장 최종 후보가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농협금융의 성장을 위해서는 내부 승진 인사가 회장직에 올라 금융지주의 전문성을 살려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고는 있지만 관행대로 고위직 관료 출신의 외부 인사가 최종 후보군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농후하다. 농협금융은 공공기관이 아니지만 정책자금을 운영하고 농민을 위해 이익을 환원한다는 점에서 공공적 성격이 강해 그동안 관료 출신 인사들이 회장을 맡았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텀블러에 담아 입 대고 마셨는데…24시간 지난 후...
정부의 자금을 지원받는 농협중앙회가 대주주라는 점도 정부와 끈끈한 관계를 맺게해 줄 수 있는 인물을 선호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된다. 초대 회장인 신충식 전 회장을 제외하면 대대로 기재부의 전신인 재경부 출신 관료들이 회장직을 맡았다. 게다가 김광수 전 회장이 은행연합회장으로 선출되면서 농협금융 회장 자리가 정통 관료 출신들에게 민간 금융회사 경험을 더해줄 수 있는 최적의 자리로 자리매김해 관료들에게는 더욱 인기 있는 자리가 됐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