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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이슬 기자] 주말 극장 관객수가 40% 가량 감소해 17만명대로 떨어졌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극장을 찾은 총 관객수는 17만5,338명을 기록했다. 이는 27만 명을 모은 전주에 비해 37% 감소한 수치다.

지난주 11월 30일부터 6일까지 극장을 찾은 관객수는 35만8,162명에 그쳤다.


주말 동안 영화 '이웃사촌'이 6만2,567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누적 관객수 32만6,657명을 모았다. 2위는 '도굴'이 2만6,860명으로 뒤를 이었다. 3위 '런'은 2만616명, 4위 '더 프롬'이 9,940명을 모았다.

코로나19 여파로 사실상 빈집이 된 극장가에서 박스오피스 순위는 무의미해진지 오래다. 다이내믹하게 관객을 모으는 작품이 나올 수 없을 뿐더러 신작의 부재로 인해 박스오피스 역시 관객들의 관심 밖으로 밀려난 것.


12월 한 달은 새로 선보이는 신작도, 언론/일반 시사회도 거의 찾아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연일 최고 기록을 갱신하면서 지난 5일부터 오후 9시 이후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이어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영화관을 포함한 다중이용 시설 운영에 타격이 예상된다. 8일 0시부터 오는 28일까지 3주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는 2.5단계로, 비수도권은 2단계로 일괄 격상된다. 이로 인해 이달 개봉을 앞둔 신작들은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논의에 한창이다.


"우울한 충무로" 주말 관객 10만명 감소, 공유X박보검 '서복' 개봉연기 원본보기 아이콘


오는 10일 개봉하는 한지민, 남주혁 주연 '조제'(감독 김종관)는 예정대로 관객과 만나지만, 12월 중 영화를 선보일 예정인 공유, 박보검 주연 '서복'(감독 이용주)은 고심 끝에 12월 개봉을 포기했다. 뮤지컬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감독 최국희) 역시 다시 달력을 들여다보고 있다.


이날 CJ엔터테인먼트 측은 "영화 '서복'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12월로 예정되어있던 개봉 일정을 잠정적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감염에 대한 사회 전반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추가 확산 및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깊은 고심 끝에 개봉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극장가는 12월 25일 크리스마스를 비롯한 겨울방학 특수를 기대하기 힘들어졌다. 외화 '원더우먼 1984'와 '소울'이 조용히 간판을 걸겠지만 얼만큼 관객의 선택을 받을지는 예측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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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7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614명, 사망자는 4명으로 집계됐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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