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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악재' 트럼프, 이번엔 '아파트 임대료 사기' 피소

최종수정 2020.12.05 13:11 기사입력 2020.12.0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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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메달' 시상식에서 대선에 관해 발언하는 트럼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자유의 메달' 시상식에서 대선에 관해 발언하는 트럼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최은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월 퇴임 후 각종 민·형사상 소송에 맞닥뜨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는 편법으로 아파트 임대료를 올려 받았다는 소송까지 제기됐다.


지난 3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일가가 뉴욕 브루클린에서 소유했던 아파트에서 사기로 임대료를 부풀려 받았다는 소송이 제기됐다.

뉴욕 브루클린 웨스트민스터 아파트 세입자들은 트럼프 일가가 10여 년간 아파트를 소유하는 동안 임대료를 부당하게 올려 재산상 피해를 보았다고 주장했다. 아파트 소유주들이 시설 개선 등을 근거로 임대료를 올려받을 수 있도록 한 뉴욕주 주택 규정을 악용해 자신들이 시설 개선을 일부 부담한 것으로 서류를 조작해 집세를 최소 20% 인상해 받았다는 것이다.


이들은 이런 식의 편법 인상이 1992년부터 트럼프 일가가 아파트를 매각한 2004년까지 계속되었으며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소송에는 아파트 30여 채에 거주했거나 살고 있는 입주민 30여 명이 원고로 참여하고 있으며 그동안의 편법 인상분과 관련 이자 등을 물어낼 것을 요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측은 입주민들의 이번 소송에 대해 "어처구니없는 주장"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일가의 대변인은 "혐의에 대한 어떤 증거도 없다"라고 즉각 반박했다.

뉴욕타임스는 원고 측 변호인단의 집단 소송이 승인되면 1992년 이후 임대료를 낸 모든 임차인이 잠재적인 판결의 대상자가 될 수 있어 트럼프 일가에 상당한 재정적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재선 실패 이후 여러 민·형사 소송에 휩싸이며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가족기업인 트럼프 그룹은 보험·금융사기, 탈세 등의 혐의로 뉴욕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포르노 배우 등과 불륜 관계를 맺고 '입막음용 돈'을 지급했다는 스캔들과 이와 관련해 재무 기록을 위조했는지에 관련한 검찰 수사도 진행 중이다.


이밖에도 가족 유산 상속을 둘러싼 소송 등에도 휘말려있다.




최은영 인턴기자 cey12148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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