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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노인주간보호센터 19명 무더기로 쏟아져 … 경남 하루 새 33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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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섭 경남도 대변인.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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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경남에서 하루에만 33명이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경상남도는 4일 오후 5시 기준 김해 17명, 하동 4명, 창원 5명, 고성 3명, 거제 1명, 양산 1명, 진주 1명, 밀양 1명 등 3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김해 확진자 17명은 전날 감염경로를 모른 채 확진된 656번(90대·여)·657번(70대·여)이 다니는 노인 주간보호센터에서 나왔다.


도는 해당 센터를 폐쇄하고 어르신 21명과 종사자 10명 등 31명을 전수 조사한 결과 40대 1명, 50대 3명, 60대 1명, 70대 3명, 80대 6명, 90대 3명 등 여성 17명이 양성 판정을 받고 667번~683번으로 분류했다.


이로써 김해 노인 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는 19명으로 늘었다.

고성에서도 3명(경남 659, 684∼685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일 창원에서 확진된 650번의 접촉자인 50대 남성이 양성으로 나와 659번으로 분류됐다. 684, 685번은 노인보호센터 확진자인 659번의 가족이다. 특히 684번이 근무한 고성 삼산면사무소는 이날 하루 전면 폐쇄됐다.


창원에서는 5명이 추가됐다. 모두 가족 사이이다. 전날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상태로 확진된 658번의 가족 접촉자인 30대 남성과 50대 여성, 여아 등 3명이 감염돼 664번~666번으로 분류됐다.


또 창원 소답포차와 관련해 70대 부부가 확진 판정을 받고 688·689번으로 분류됐다. 689번이 소답포차를 방문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로써 창원 소답포차 관련 확진자는 7명으로 늘었다.


하동 확진자 4명은 가족인 부산 896번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양산에서는 20대 여성이 자가 격리 중에 증상이 나타나 687번으로 분류됐다.


거제에서는 10대 중학생 확진 판정을 받고 686번으로 분류됐다.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진주에서도 1명이 추가됐다. 진주의 한 중학생인 682번은 학교 기숙사에 머물며 지난 2일까지 등교했다. 도는 해당 중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학생 60명, 교직원 35명, 외부 강사를 포함해 같은 건물을 사용하는 28명 등 132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하고 있다.


진주에 이통장단 연수 관련 확진자 1명도 추가됐다. 진주 30대 여성이 능동 감시 중에 양성 판정을 받고 690번으로 분류됐다. 이로써 진주 이통장단 관련 확진자는 66명으로 늘었다.


밀양에서도 60대 남성이 경기도 고양시 확진자와 접촉한 뒤 양성이 나와 691번으로 분류됐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의 감염경로와 접촉자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내 누적 확진자는 688명(입원 228명, 퇴원 459명, 사망 1명)으로 늘었다.


노인 주간보호센터 집단감염 19명을 비롯해 최근 1주일 사이 확진자 26명이 발생한 김해지역은 오는 6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


도는 오는 6일 기준으로 도내에서는 창원시, 진주시, 김해시, 하동군 4곳이 2단계를 유지하고 나머지 14곳은 1.5단계를 유지한다.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sy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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