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휴게공간이 '뷰 맛집'…티몬 파트너 정책 강화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티몬이 신규 입점 파트너사 지원과 육성을 위한 노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된 소상공인들에게 온라인 판로를 제공해 성공적인 매출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 일차적인 목표다. 밑바탕에는 내년 국내 증시 상장을 준비하는 있는 상황에서 경쟁력 있는 파트너사 확보를 통한 실적 개선과 재무 건정성 제고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판단도 깔려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이커머스 업계에 따르면 티몬은 최근 서울 강남구 대치동 본사에 '티몬 라운지'를 마련했다. 기존 부서 이동 등으로 13층 공간을 비워 티몬 입점 파트너들과 직원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카페 시설과 회의 및 휴게 공간 등으로 구성될 예정인 이 라운지는 아직 정식 오픈 전이지만 한강과 탄천, 잠실의 롯데월드타워 등이 한눈에 보이는 이른바 '뷰 맛집'으로 벌써부터 업계에 소문이 자자하다.
티몬이 이 같이 본사에 파트너를 위한 공간을 별도로 마련한 것은 올해 꾸준히 추진해온 파트너사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티몬은 지난해 8월부터 실시한 '신규 파트너 판매 수수료 0% 정책'을 통해 신생 파트너사에 최대 60일까지 판매수수료를 면제해주고 있다. 이를 통해 티몬을 찾는 파트너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10월 기준 새로 입점한 신규 업체 수는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을 정도다. 파트너사들도 티몬 입점을 통해 매출 상승 효과를 보고 있다.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던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전체 파트너사 중 매출이 발생한 파트너사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5% 늘었다. 같은 기간 월 1억원 이상 매출을 거둔 업체 수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티몬은 오프라인의 공간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파트너사 전용 공간을 재단장했다. 올 하반기 온라인 서비스인 '티몬 파트너센터' 개편을 진행한 것이다. 티몬 파트너센터의 신규 입점페이지를 오픈해 티몬의 타임커머스 매장과 티비온을 활용해 성과를 거둔 파트너사들의 성공사례를 비롯해 상세페이지 제작 서비스인 타임에이전시 등의 서비스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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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내년 기업공개를 준비하고 있는 티몬에게는 경쟁력 있는 파트너사 확보와 육성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신규 파트너사들이 티몬의 판매 환경을 한눈에 이해하고, 다양한 방법을 활용한 판매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온·오프라인의 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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