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0년의 美연금시장 대응 및 제도 변화 분석

미래에셋, 저금리·장수시대 美 연금시장 대응 분석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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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지난 약 100년간 미국 연금시장의 변화 과정을 분석한 보고서가 발간됐다.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투자와연금리포트 50호 '저금리·장수시대 도래와 美 연금시장의 대응'을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보고서에서는 미국 연금시장의 성장 비결로 시장변화에 따른 연금상품 개발과 장수시대에 대응한 연금제도 변화 및 개선을 꼽았다. 우선 미국 연금시장이 금리 및 시장 변화를 대응해 연금상품을 개발한 과정을 정리했다.


먼저 1930~1970년대에는 대공황 이후 안전한 장기저축 상품으로 염금이 주목받았다. 보험사가 공급하는 연금은 정해진 수익을 약속해 인기를 끌었으며 연금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는 설명이다.

이후 1980년대~2000년까지는 주식시장 상승과 변액연금 판매가 확대됐다. 2차 세계대전 후 호황기의 주가 상승으로 고수익 추구 풍토가 확산됐다. 이에 주식형 상품에 투자해 수익을 높이는 변액연금이 개발되고, 1980년대 이후 주식시장 상승과 함께 판매가 급증한 것이다.


2000년대 이후부터는 중위험·중수익형 연금상품 발전했다. 금리하락 및 주가 변동성 확대로 정액연금과 변액연금의 장점만을 살려 중간 수준의 위험과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 개발된 것이다. 정액연금에 추가수익을 얻을 수 있는 '최소수익보장 지수형연금', 변액연금의 주가하락 위험을 제한하는 '구조화연금' 등이 대표적이다.


정책 변화도 조명했다. 미국 정부는 먼저 장수연금을 활성화시켰다. 80세 이후 연금을 수령하는 장수연금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보험료로 장수위험에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퇴직계좌에 편입가능한 '적격장수연금'에 세제혜택을 부여하는 식으로 활성화시키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평생소득 확보를 위한 연금의 퇴직계좌 편입도 장려했다. 가계의 평생소득 확보를 위해 확정기여(DC)형 퇴직계좌에 종신 지급이 가능한 연금의 편입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인식해 관련법을 만들고 퇴직계좌 운용상품 편입 제약을 해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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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이번 보고서는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심현정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선임연구원은 "국내 연금시장 발전을 위해서는 저금리, 장수시대에 대응한 연금상품 개발이 필요하다"며 "장수시대의 핵심 은퇴자산으로서 연금의 활용방안이 제시되고, 실행을 위한 교육도 꾸준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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