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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전기차 시장…2차전지 관련주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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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3차 랠리 보여줄 전망"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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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전기차 시장이 점점 커질 것으로 보여지면서 2차전지 관련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3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나달 리튬이온전지,리튬폴리머전지, 납축전지 등을 합산한 2차전지 전체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글로벌 전기차 및 스마트폰 판매 회복세 덕에 리튬이온전지, 리튬폴리머전지 등이 수출 호조를 보인 셈이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에 주로 사용되는 리튬이온전지의 수출 금액은 전년보다 29% 늘었다.

전기차 시장은 앞으로 더 커질 전망이다. 교보증권은 내년도 전기차 판매량을 312만대로 추정했다. 올해와 비교하면 3% 성장하는 수치다. 침투율은 3.8%에 해당한다. 여기에 미국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 정책, 유럽의 강도 높은 정책 지속, 중국 보조금 연장 및 지원 정책 등이 더해질 예정이다. 또한 그동안 테슬라가 주도해온 전기차 공급 시장에 폭스바겐, 현대차 등이 전기차를 내놓으면서 산업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


전기차 시장이 주목 받고 있다는 사실은 주가로도 확인할 수 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달 10일 410.36달러에서 전일 568.82달러로 약 3주 새 38.61%나 상승했다.


2차전지 관련주들은 그동안 두 번의 랠리를 거친 것으로 나타났다. 2017~2018년 테슬라 모델3 판매량과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실적이 성장하며 1차 랠리를 보여줬다. 올해 초 테슬라 효과로 긍정적인 흐름이 감지됐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 인한 경기 침체를 거쳐 가파른 'V'자 반등으로 2차 랠리가 진행됐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지속적으로 고평가 부담이 있으나 산업은 아직 도입기의 막바지로 산업의 성장과 높은 밸류에이션에 의심이 없는 구간"이라며 "내년에도 2차전지 섹터는 전기차 판매량의 증가와 기업들의 실적 성장에 따라 시장참여자들의 관심 속에 3차 랠리를 보여줄 것을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2차전지 관련주 가운데서도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소재주들의 경우 시장 점유율 상승 혹은 마진 상승으로 인해 매출 및 이익 성장률이 전체 배터리 시장 성장률을 상회하는 업체들에 대한 선별적 접근을 권고한다"며 "양극재 3사(포스코케미칼,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와 동박의 두산솔루스, 전해액의 동화기업이 상기 기준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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