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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T맵', 3일부터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탑재

최종수정 2020.12.03 10:29 기사입력 2020.12.0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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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베타 서비스 시작
차량 화면으로 내비게이션 연동 가능
정식 서비스 6개월 소요 예상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가 SK텔레콤과 협력해 수입차 업계 최초로 개발한 '재규어 랜드로버 T맵' 애플리케이션 시연모습.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가 SK텔레콤과 협력해 수입차 업계 최초로 개발한 '재규어 랜드로버 T맵' 애플리케이션 시연모습.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SK텔레콤 의 지도 서비스 T맵이 구글의 차량용 플랫폼 '안드로이드 오토'에 탑재된다. 안드로이드 오토는 차량 화면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연결해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이 서비스와 연동하면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사용하던 T맵 서비스를 차량 화면으로도 볼 수 있다.


2일 IT 업계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오토 버전 T맵이 3일부터 일반 이용자를 대상으로 오픈 베타(공개 시범) 서비스에 들어간다. 정식 서비스 개시 시점은 내년 상반기 전후로 예상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오픈 베타 서비스를 통해 보완사항을 점검하고 개선하는 등의 준비기간이 필요하다"며 "통상 이용자가 많은 서비스의 오픈 베타 테스트는 6개월 정도 소요된다"고 말했다.

그동안 안드로이드 오토의 국내 파트너는 카카오였다. 구글은 카카오모빌리티와 독점 계약을 하고 2018년 7월 안드로이드 오토 국내 출시 시점부터 '카카오내비'만을 연동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안드로이드 오토에 복수의 내비게이션 앱을 허용하기로 방침을 바꾸면서 T맵도 탑재가 가능해졌다.


T맵은 1800만명이 넘는 가입자를 보유한 국내 1위 모바일 내비게이션이다. SK텔레콤에 따르면 10월 기준 월간사용자(MAU)는 1323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차량등록 대수 2375만대의 56%로,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 MAU 1800만명의 74%에 달한다.


SK텔레콤은 스마트폰 이후 미래 스마트 디바이스로 '자동차'를 꼽으며 T맵을 기반으로 한 모빌리티 사업에 공을 들여왔다. 이달 29일에는 T맵을 기반으로 한 모빌리티 전문회사 '티맵모빌리티'도 출범한다. 이동통신, 미디어, 보안, 커머스에 이어 SK텔레콤의 5대 사업부문 체제로 편입되는 것이다.

SK텔레콤은 국내 이용자 수가 가장 많은 T맵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주차장, 택시호출, 대리운전, 자동차 판매ㆍ렌트, 관광 등 각종 연계 서비스를 확대해 티맵모빌리티를 2025년 4조5000억원 규모로 성장시킨다는 구상도 밝혔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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