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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연구진, 아스트라제네카에 코로나 백신 '결합접종' 시험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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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개발해 공식 등록한 '스푸트니크 V' 백신/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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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개발중인 러시아 연구진이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에 양측이 개발 중인 백신을 결합해 접종하는 임상 시험을 제안했다.


27일 러시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가 세계 최초로 승인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 개발을 지원한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는 26일(현지시간) 트위터 계정을 통해 "아스트라제네카카 새로운 임상시험을 실시한다면 효능을 높이기 위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스푸트니크 V'의 결합 접종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학은 자신들이 개발 중인 백신의 3상 임상시험 초기 데이터 분석 결과 평균 면역 효과가 70%라고 발표했다. 다만 1회분의 절반을 우선 투약하고 한달 후 1회분을 온전히 투약한 참가자들의 면역 효과는 90%, 두차례 모두 1회분을 투약한 참가자들은 62%의 예방 효과를 나타냈다.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연구진은 투약량에 따라 면역효과가 다른 원인을 아직까지 밝혀내지 못했다. 이에 대해 러시아 연구진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효능을 높이는 방안으로 러시아 백신과 합께 접종하는 임상시험을 해보자고 제안한 것이다.


RDIF는 러시아 연구진들이 개발중인 '스푸트니크 V'의 임상 시험 자료 2차 중간 분석 결과 면역 효과가 95%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들은 위탁 생산 협정을 맺고 인도에서 해당 백신을 연간 1억회 분, 한국에서도 1억5000만회 분을 생산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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