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국가 명운 좌우할 것"…국내외 석학·전문가들 AI시대 전략 공유
4차산업혁명위 '2020 4차 산업혁명 글로벌 정책 컨퍼런스' 개최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인공지능(AI)은 국가의 명운을 좌우할 핵심 요소다."(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데이터와 기술이 주는 혜택과 위험성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다."(미래학자 제이슨 솅커)
AI 국가전략 발표 1주년을 기념해 국내외 석학, 전문가들이 AI 시대 대응전략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27일 온라인 생중계로 '2020 4차 산업혁명 글로벌 정책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제이슨 솅커 프레스티지 이코노믹스 회장, 요슈아 벤지오 밀라-퀘벡 AI연구소 창립자 등 15명의 연사들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 앞당겨진 AI 시대의 대응전략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다.
가장 먼저 특별강연에 나선 솅커 회장은 "데이터와 기술이 점점 우리 삶과 통합되고 있다"며 "유럽에서 볼 수 있듯 데이터 사용에 대한 잠재적 저항, 개인정보보호 논의 등이 가속화할 것"으로 바라봤다. 그는 이 과정에서 정부가 기술이 가져다주는 혜택과 위험성 사이에서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솅커 회장은 윤성로 4차산업혁명위원장과의 대담에서 한국에 대해 '기술의 미래로 사람들이 쳐다보는 나라가 돼라(Be the country people look at to see the future of technology)'는 비전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한국은 전통적 ICT뿐 아니라 AI 등 새로운 기술에도 계속해서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하에서 한국은 미래의 기술을 볼 수 있는 국가가 돼야한다. 그렇게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윤 위원장은 주한 콜롬비아, 프랑스, 네덜란드 대사와 함께 각국의 포스트 코로나 대책과 AI 추진전략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각국의 전략을 청취한 윤 위원장은 "국가 최고 데이터 책임자를 도입하고 한국이 경쟁력이 가진 분야에 AI융합을 해야한다"며 "국민 누구나 4차산업혁명의 성과를 체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본 세션에서는 ▲AI 정책과 과학기술 혁신,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와 산업경제 혁신, ▲디지털 헬스케어와 사회제도 혁신 등 3개의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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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장관은 축사를 통해 "AI를 국가 명운을 좌우할 핵심 요소로 보고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향후 정책 추진에 있어 ▲전 분야에 AI혁신사례 조성 ▲AI반도체에 대한 과감한 투자 ▲AI 윤리 가이드라인 마련 등을 강조했다. 과기정통부는 같은 날 국가 AI윤리기준안을 공개했다. 이는 '사람 중심의 AI'를 위한 최고 가치인 '인간성(Humanity)'에 초점을 맞춰 3대 기본원칙과 10대 핵심요건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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