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어두워진 수능생 위해 '선물' 구매 ↑…'비대면' 대세
11번가서 모바일 상품권 판매 전년보다 524% 급증
엿, 떡 등 대학 합격 기원 먹거리 판매도 '껑충'
[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다음달 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을 격려ㆍ위로하기 위한 선물이 각종 온라인몰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대대적 확산으로 불안과 긴장에 떨고 있는 수험생들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을 격려하기 위한 선물 판매량 자체가 늘었다. 비대면 트렌드 확산으로 인해 특히 모바일 상품권이 불티나게 팔리는 중이다.
27일 온라인몰 11번가에 따르면 지난 12~25일 기준 모바일 상품권 판매가 전년보다 524% 급증했다. 편의점에서 이용할 수 있는 e쿠폰도 10% 판매량이 늘었다. 대학 합격을 기원하는 대표 먹거리 중 하나인 엿 판매는 전년보다 78% 증가했다.
11번가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선물도 비대면으로 하는 추세라서 수능 선물 역시 e쿠폰 분야가 대세"라고 설명했다.
G마켓에서는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e쿠폰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20% 늘었다. e쿠폰 분야에서는 학생 등 젊은층에게 인기인 간식류 치킨, 피자쿠폰 판매가 특히 15% 증가했다. 이밖에 수능 선물을 대표하는 먹거리 찹쌀ㆍ두텁떡 판매량은 166%, 초콜릿은 110%, 강정과 엿은 87%, 견과류는 33% 신장했다.
SSG닷컴에서는 지난 12일부터 25일까지 수능 선물 관련 먹거리 판매량을 지난해 10월 24일~11월 6일과 비교한 결과 떡 판매는 99%, 견과류 판매는 49% 증가했다. 홍삼캔디, 젤리 등의 판매도 지난해보다 13% 늘었다.
신선식품 전문몰 마켓컬리에서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판매된 수능 응원 관련 식품 판매량은 지난해 11월 7일~13일 대비 101% 신장했다. 떡 판매량은 139% 증가했고, 견과류는 88%, 초콜렛은 43% 늘었다.
한편 식품ㆍ외식업계에서는 비대면 선물 트렌드를 반영한 수능 시즌 제품 마케팅이 한창이다. bhc치킨은 다음달 1일까지 BSR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통해 수험생 응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BSR 공식 블로그 및 페이스북 이벤트 게시물에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에게 용기와 격려를 해주는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추첨을 통해 모바일 치킨 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은 다음달 2일까지 공식 페이스북에서 수험생을 응원하는 ‘힘내라 수험생!’ 이벤트를 진행한다. 푸르밀 공식 페이스북 내 이벤트 게시물에 수험생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댓글을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 편의점 상품권 5000원권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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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뚜레쥬르는 최근까지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수능 시즌 제품을 최대 20%까지 할인 판매했다. 11번가와 위메프에서도 수능제품과 금액권을 약 21% 할인된 금액으로 제공했다. SPC 파리바게뜨는 수험생들의 긴장을 풀어줄 ‘홀로그램 응원 영상’을 준비했다. 이번 수능 제품 12종에 동봉된 홀로그램 키트를 조립해 휴대폰 위에 올려두고, 상자 겉면에 인쇄된 QR코드를 인식해 영상을 재생하면 파리바게뜨만의 특별한 홀로그램 응원 영상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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